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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전시/해외여행

발리 여행시 알아두면 좋을 팁

발리 출국 전 참고할 꿀팁 (Denpasar)

쉰다는 의미를 진정으로 몸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가진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수도를 두고 있는 섬의 아래에 위치한 발리섬은 오래전부터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지면서 한 번 다녀왔던 사람들도 다시 휴양지로 찾을 만큼 신들의 섬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만큼 황홀한 휴양지를 자랑합니다. 발리 덴파사르를 중심지로 두고 유명한 지역은 총 4군데로 나뉘어 있는데, 백패커와 코워킹등 가벼운 휴양지로 저렴하게 자주 찾는 우붓과 짱구(창구), 쇼핑몰에 인접한 쿠타(꾸따), 리조트와 풀빌라가 들어선 누사두아로 나뉠 수 있어요.

 

 

발리 여행 시 참고할 꿀팁

  1. 발리 돈 환전 (+발리 돈 쉽게 계산하는 법)
  2. 기온과 교통
  3. 관광과 휴양
  4. 치안과 언어 그리고 독특한 문화
  5. 비자와 지역에 따른 차이점
  6. 식사 및 팁 

 

 

1. 발리 돈 환전하기

발리에서 사용하는 돈의 단위는 '루피아'입니다. 영어표기로는 IDR 또는 RP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곳 또한 여느 아시아 지역 여행과 같이 돈의 단위가 제법 큰 편인데, 동전은 없고 지폐만 있습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제공하는 액수의 단위가 크기 때문에 돈을 지불할 때엔 확인을 잘하고 지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발리의 돈은 현지에서만 통용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행지를 떠날 때 남은 루피아 돈을 다 털고 떠나시는 게 좋아요. 발리호텔에서도 달러를 취급하지 않고, 환전 또한 안됩니다. 오직 인도네시아 돈만 받고 환전도 환전소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최근에 인도네시아에서 정책이 바뀌어서 그러하다고 하네요.

제일 큰 돈의 단위는 100,000 루피아 (23년 11월 기준우리나라 돈 8,000~8,500원 정도) 입니다. 여행하시다 보면 큰 단위의 돈만 사용하시게 될거에요. 아시아 여행은 그러하듯 잔돈은 찐 로컬 아니면 왠만해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적은 금액의 지폐는 팁으로 주게 될 정도로 이곳에서는 작은 단위 화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리 여행을 출발하게 될 때에 달러로 변경하셔서 가져가신 후에 환전소에서 루피아로 바꾸는 걸 추천드립니다. (달러를 제일 잘 쳐준다고 하네요)

 

환전소에서는 환전 할 때에 바꾼 금액을 잘 확인하셔야 해요. 환전할 때 밑장 빼기를 하는 곳이 종종 있다기 때문인데요. 휴양지로 유명한 만큼 정말 많은 환전소가 있었는데 가격차이는 엄청나게 크지 않고 500~800원 정도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여서 저는 쇼핑몰 내의 환전소에서 안전하게 환전했습니다.

 

발리 돈 가격 (IDR or RP) 발리 단축 가격표 대략적인 한국 가격
100,000 100K 8,500원
50,000 50K 4,500원
20,000 20K 2,000원
5,000 5K 450원

23년 11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주 통용되는 금액만 표기했구요. 소수점이 표시되는 금액을 대략적으로 환산하였습니다. 단위가 크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1K=1,000의 방식을 베트남과 동일하게 적용해 상점가를 표시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발리 스타벅스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정도입니다. 금액 표시는 RP로 표시되네요.

대부분 발리의 물가는 슈퍼마켓 기준으로 콜라 작은 사이즈가 480원 정도로 저렴했구요. 웬만한 가공식품들도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 음식점에서 메인메뉴 2개 서브메뉴 1개, 음료 1개에 생맥주 2잔 먹는데 5만 원이 안 나왔습니다. 일주일 넘게 지내보면서 느꼈던 건 비쌌던 가격도 우리나라의 통상 메뉴가격의 1/2 가격이거나 조금 저렴하면 1/2.5 가격 정도로 체감이 되었어요. (물론 5성급 호텔에서 받는 고급스파 이런 건 당연히 15만 원 넘고 이렇습니다^^;;)

 

  특히 창구(짱구)나 우붓지역은 코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공간이라 카페숍이나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곳의 비용은 인플루언서의 영향등으로 현지가격이 적용되지 않은 비싼 곳도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Tip) 모바일 계산기를 통해서 발리 돈 편하게 계산하는 방법 

180K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 180,000 루피아가 되겠죠. K대신에 0을 붙인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180에서 0을 하나 더 붙여서 1800을 만든 후 x 8.5 를 하면 한국에서 통용되는 금액이 대략적으로 나옵니다.

180K = 1,800 x 8.5(현재 100 루피아당 한국 돈) = 대략 15,300원

 

💬 한국에서 달러만 환전해서 챙겨주시고 발리에서 자국 돈으로 환전해 주세요

💬 환전소가 정말 많지만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안전하다 생각되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추천드려요

💬 호텔에서는 환전이 안되며, 결제시에도 인도네시아 돈만 받아요. (달러 받는 곳은 인도네시아 호텔 영업 기준 불법입니다.)

💬 발리 자국민의 한 달 월급은 50~6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는 한 달 월급이 될 정도로 큰돈!)

 

 

2. 기온과 교통

기온

발리의 기온은 아시다시피 늘 연중 기온이 우리나라 여름과 같은 날씨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늘 덥고 습한 날씨의 지속이에요. 비수기와 성수기를 나누는 기준은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와 건기를 기준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날씨로 11월의 겨울이 비수기로 3일마다 한 번씩 비가 내리는 우기라고 하는데, 택시기사분에게 물어보니 우기 때에는 비가 오고 맑았다가 비가 오고 맑았다가 이런 날의 연속이라고 하네요..(지겹다고 하시면서 ㅎㅎ) 그래서 비수기 때에는 비행편도 널널하게 있는 편입니다. 성수기와 비수기 때 비행기 가격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만약 11월 때쯤 발리로 가신다면 가실 때는 가을-겨울옷을 입고 경유지에서 여름옷으로 갈아입으셔야 하고, 지낼 때에는 당연히 여름옷이어야 하겠죠?? 돌아오실 때는 겨울옷으로 바꿔 입으셔야 하니 돌아올 때를 위한 여분의 겨울옷도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도 햇빛은 정말 강하기 때문에 수영을 즐기실 땐 래시가드, 선크림, 워터프루프는 꼭 필수로 챙겨주세요!

 

교통

교통은 앞서서 베트남의 여정 때에 설명드렸던 그랩을 사용한 호출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걸어 다니는 사람을 보기 힘들구요. 한국에서 그랩(GRAP) 앱을 설치하신 후 카드를 앱에 등록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에피소드로 발리에서 이동할 때 아예 대중교통이 보이질 않아서 현지인이나 택시기사분께 발리에는 대중교통이 없는지를 물어보니 수도인 자카르타에는 몇몇 있지만 발리에는 워낙에 택시를 이용하거나 패키지 버스등을 개인 이동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리에는 대중교통이 없다고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자국민들도 바이크나 승용차를 이용하는데 비율이 6:4 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바이크가 천국인 베트남과는 다르게 도로는 관광지만 북적이고 평상 도로에는 바이크와 차들이 신호를 지켜가면서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랩 이용방법

택시는 10분 정도 탄 요금이 21,000루피아(23.11.06 기준) = 카드결제 시 수수료 포함 1,800원 정도로 나왔네요. 매우 저렴하고 안전하기도 하고 카드결제로 선지급이 되기 때문에 팁을 주거나 덤탱이 씔 일도 없어요.  최근에는 많은 이용객이 이용하기 때문에 한국어도 지원해서 예전보다는 가입하기도 간편해요! 

 

있는곳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매칭이 되고 난 후 위와같은 화면에서 빨간색 표시된 차량 번호만 기억하면 됩니다!

사용 시엔 목적지는 그대로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갈 곳만 정해서 입력하면 됩니다. 이때 가고 싶은 목적지는 현지언어로 입력하는 게 정확하기 때문에 구글 지도앱을 켜서 한국어로 입력해 가고 싶은 곳을 찾고 발리 지역의 주소를 복사해 붙여 넣어주고 매칭을 눌러주면 됩니다. 매칭이 되면 카카오택시처럼 오고 있는 경로가 앱에 표시되는데 가끔씩 너무 먼 곳에 배차를 잡아서 취소를 해달라는 요청이 전화로 올 때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와이파이만 쓰시는 분들은 꼭 참고! 로밍비용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기

다양한 차량과 픽업서비스, 패키지상품을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앞서 베트남여행에도 소개드렸던 클룩서비스는 여기서도 등장하는데요. 프라이빗 차량을 사용하는 걸로 무료대기 2시간은 기본적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예약을 하고 발리 공항에 도착하면 기사의 클룩서비스팀의 안내를 받아서 기사를 할당받고 편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이동에는 무조건 그랩으로 택시를 잡아서 이동하자.

💬 공항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하자 (2시간 무료대기도 있습니다!)

💬 수영을 즐길 때는 래시가드나 선크림, 워터프루프는 필수입니다! 

 

 

3. 발리 관광과 휴양

관광지 티켓을 판매하는 곳에서 찍은 리스트 사진들.. 템플을 가거나 해양스포츠를 즐기는게 전부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천국의 문 시리즈와 계단형 논밭 정도가 있네요

발리에는 휴양지인 만큼 휴식도 권장하지만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리는 일반 여행지가 아니라 휴양지로 불리는 이유는 어딜 이동하기보다 호텔이나 근교 비치에서 놀거나 선탠을 하거나 서핑이나 수영만 해도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워낙에 풍경도 예쁘고 시간이 가는지 모르는 휴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특히나 5성급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동에 시간을 버리는 게 너무 아까우실 거예요.

  

웬만한 관광지나 이동을 하는데 최소 30분은 넘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아까웠고 그냥 유유자적으로 호텔 수영장이나 비치에서 수영을 하거나 밥을 먹고 가볍게 근처 쇼핑몰을 둘러본다거나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관광지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사진에서 맨 위쪽 왼쪽에서 두 번째, 천국의 문이라고 불리는 관광지와 계단형 논밭 요렇게 2개로 추려볼 수 있겠네요. 천국의 문이 정말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모든 관광객들이 저기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하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새벽 4-5시에 일어나야 된다고 해요.. 관광지가 아니라 휴양지에 온 것이니 저는 모처럼 다 내려놓고 편하게 휴식을 즐겼습니다. (관광지, 레저스포츠 다 포기하고 오로지 호텔에서 유유자적 휴식만 즐겼습니다.)

 

💬 관광지는 유명한 곳을 이동하려면 하루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휴양지에 온 만큼 휴식만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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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안과 언어 그리고 문화

발리는 인도네시아에 있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처럼 별도의 문화가 형성된 독자적인 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문화도 인도네시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롯이 발리만의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심지어 인도네시아지만 꾸따에는 드랙퀸(여장남자) 쇼를 하는 펍이 있을 정도로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인도네시아에선 금기지만 오직 발리만 허용된걸 보니 그만큼 관광친화도시라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손오공과 붓타를 합쳐놓은 느낌을 주는 조각상의 모습
발리의 전통악기라고 하네요. 실로폰처럼 쳐서 맑은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힌두교, 무슬림,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가 아닌 발리만의 신을 섬기고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리공항에 들어서면 여느 타 지역보다 독특한 음악과 춤, 악기와 조각상등을 보실 수 있어요. 상점이나 어느 곳에든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문 앞에 조그마한 풀로 만든 접시에 꽃장식들을 모아놓고 향을 피워놓는 독특한 풍습이 있으니 밟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 발리에 사는 지역주민분들이 웃상(?) 이셔서 지내는 동안 기분이 좋았습니다. 웬만해서는 모두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좋은 날씨와 환경, 친절한 주민분들과 서비스에 좋은 경험을 했네요. 

 

치안

발리는 예전에 크게 테러를 당했던 나라이기도합니다. 그래서 큰 쇼핑몰의 경우에는 항상 가드가 상주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불시에 수상해 보이는 관광객들에게 검문을 요청할 수 있을 수 있으니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충분히 검문에 도움을 주세요. 너무 더워서 도로를 걸어 다닐 일이 없지만 카페나 어느 곳 머물러서 차 한잔 마시는 공간에도 우리나라처럼 짐을 두고 화장실을 가거나 하는 행동만 삼가 주시면 됩니다. 소매치기나 베트남처럼 로컬이 위험한 느낌이 들거나 하는 특이점은 강하게 못 받았습니다. 물론 너무 로컬은 조심해야겠죠 

이런 큰 쇼핑몰에는 항상 경비(가드)가 상주하면서 짐을 검사하는일도 많습니다.

 

언어

아무래도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이다 보니 기본적인 영어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숍이나 택시기사분들도 모두 영어를 사용하셨네요. 영어를 모르는 분 현지인 분들도 간단히 응대하면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했습니다.(베트남은 아예 얘기도 통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발리등 우리나라의 인지도가 케이팝이나 드라마 등으로 유명세가 높아져서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금세 주제로 이런저런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친근감을 가지고 계세요.

 

문화

발리에는 정말 독특한 문화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매년 3월, 4월 10일쯤에 오픈 축제를 시작해 다음날인 11일에는 모든 사람이 집에서 나오지 않고 24시간 동안 집에만 칩거하는 사일런스데이 (Nyepi, Day of Silence in Bali)라는 게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는 공항도 멈춘다고 합니다. 이 휴무일을 몰라서 일정에 차질이 생겨 클레임을 거는 관광객도 많다고 하네요. 사진을 찾아보시면 정말 거리에 차도 없고 아예 멈춘 도시처럼 아예 사람이 없습니다. 이때에 절대로 휴가일정을 잡지 마세요!

녭삐데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발리문화 사일런스데이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경비다. (출처: 구글)

 

💬 사일런스데이에는 휴가일정을 잡지 마세요!

💬 발리분들은 웬만한 기본적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5. 비자와 지역에 따른 차이점

발리 공항에서 입국장으로 가는 길의 모습

일단 발리는 입국 시에 2가지를 통과해야 하는데 하나는 관광비자 발급과 세관신고입니다. 비자 발급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신청해서 갈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한데요. 한 사람당 3만 5천 원 정도 내면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습니다. 카드로도 결제 가능해요.(사실 비자장사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통행료 같은 느낌..)  세관신고는 비자발급을 끝내고 통과한 후 앞에 나열된 컴퓨터나 QR코드를 통해 등록한 신원과 정보에 따라 발급받는 개인 QR코드를 세관원에게 보여주고 통과를 하면 비로소 발리에 입국하게 됩니다. 

 

발리는 크게 4군데의 휴양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붓부터 시작해 짱구라고 불리는 창구, 쿠타, 그리고 누사두아로 나뉠 수 있는데요. 위쪽부터 저렴하게 시작해 누사두아에는 풀빌라와 리조트가 가득한 5성급 비싼 호텔이 많은.. 개인 비치를 보유한 호텔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우붓:

백패커들의 성지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소개드렸던 계단식 논이나 왕궁, 사원들은 이 부근에 몰려있어요. 비치나 수영보다는 관광의 목적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린존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풀과 산이 많습니다. 우붓과 짱구는 코워킹의 성지이기도 해요. 코워킹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오전에는 서핑, 오후에는 업무, 저녁에는 펍을 즐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한 달 살기 등을 실천하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짱구(창구):

저렴하게 비치를 찾거나 수영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쇼핑몰과 인접한 쿠타와의 동선도 좋아 관광객들과의 소통. 경험, 교류등을 원하실 때 추천드릴 수 있는 곳으로 조금 저렴한 숙박과 수영을 같이 하고 싶을 때 좋은 곳으로 관광과 휴양 반반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이곳도 코워킹 스페이스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쿠타(꾸따):

대부분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쇼핑몰과 슈퍼마켓등이 이곳에 몰려있습니다. 유명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쇼핑몰과 전문음식점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관광객들을 위한 펍과 가게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이곳에 숙박을 하기보다는 즐기러 모이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공항과 인접해 이동도 편리한 장점이 있어요.

누사두아:

개인 풀 빌라와 5성급 호텔. 개인비치등이 있는 최고급 호텔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완전한 휴양지로 부를 수 있는 곳으로 호텔은 버기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넓은 개인 프라이빗 장소를 가진 호텔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오직 휴식만을 위한 공간이라 생각하면 좋을 공간이에요. 누사두아에서 꾸따로는 택시로 30분이나 걸릴 정도로 먼 곳이기 때문에 근처 택시로 10분 걸려 갈 수 있는 발리 컬렉션이라는 쇼핑몰을 많이 이용합니다.

 

개인비치를 보유한 누사두아 5성급 리조트에는 다른 곳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 아래 지역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편입니다. 우붓과 짱구는 코워킹의 천국이라 비싼 곳도 많을 수 있어요

 

 

6. 식사 및 팁

꾸따 근처 음식점에서 먹었던 발리 대표 샐러드인 가도가도(왼쪽) 와 사테가 올라간 나시고렝(오른쪽)의 모습. 발리 맥주는 상큼한 느낌이 들고 먹을만 했어요!

발리는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찐 로컬로 이동하지 않으면 대표음식보다는 여러 국가의 음식들, 피자나 감바스등을 함께 팔구요. 그중에 가볍게 먹어볼 수 있는 건 볶음밥인 나시고랭과 샐러드의 일종인 가도 가도(Gado-Gado), 양념을 묻혀 숯불에 구운 사테, 정도가 기본적인 요리 중에 속하는 편이긴 합니다. (입맛 까다로운 제 입맛에도 잘 맞았어요! 부담 없이 즐기시기 좋습니다.) 

 

호텔에서 지낼 때에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적은 금액의 지폐를 팁으로 주긴 하지만 일반 음식점등이나 관광지인 꾸따등의 레스토랑에서는 별도의 팁을 줄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식사에 따른 금액만 계산하면 되구요. 마사지등의 서비스를 받으신다면 만족하는 컨디션에 따라 제공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팁은 발리에서 미국처럼 필수는 아닙니다.

 

💬 발리는 현지음식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어우르는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대부분의 잘 갖추어진 음식점들은 저처럼 초딩입맛에도 제격입니다.

💬 팁은 미국처럼 필수는 아닙니다. 컨디션이 만족스러우면 제공해 주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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