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태국에서 인프라가 가장 잘 형성된 수도이자 대표 관광지
낮과 밤을 모두 개성 있게 즐길 수 있는 태국의 수도이자 쇼핑과 교통 인프라가 가장 잘 형성된 곳
방콕여행시 참고할 꿀팁과 관광지 모음
- 날씨 및 기온
- 교통 및 이동수단
- 가볼 만한 관광지
- 식사 및 먹을 것
- 한 줄 정리
1. 날씨 및 기온
태국여행은 덥다는 생각의 기본적인 텐션은 가져가되 여름에는 건물의 냉방과 바깥의 온도차이가 너무 커서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적정온도가 없어서 그런지 냉동실처럼 느껴지는 건물도 있어요. 쾌적한 냉방이 아닌 때려 붓는(?) 느낌의 에어컨이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래서 가벼운 가디건이나 걸칠 옷을 하나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으스스한 느낌이 들 때마다 입어주세요. 청소가 안된 밀폐된 방의 에어컨의 경우에는 감기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 스콜(비가 때려 붓는 형태)을 동반하는 날씨가 종종 있으니 조그마한 양산 겸 우산을 하나 챙겨가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2. 교통 및 이동수단
방콕의 교통은 오토바이와 택시, BTS, MRT 총 4가지의 이동수단이 대표적입니다. 어느 특정 교통수단을 선호한다기보다는 편의와 때에 따라 골라서 이용하는 편으로 보였는데요, 바가지요금을 피하고 싶다면 무조건적으로 우버나 그랩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동남아 포스팅에서도 자주 말씀드렸지만 교통은 무조건 앱으로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각 요소별로 이용수단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해드릴게요.
오토바이: 배달과 교통수단으로 주로 사용되는 오토바이는 이동시엔 뒷좌석에 타고 이동합니다. 혼자나 친구와 여행 온 외국인들은 이동 어플로 오토바이를 선택해 목적지까지 가는 모습을 종종 많이 보곤 했는데요. 헬멧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이동하는 게 아니라 맨몸으로 타는 경우가 많아 길이 막힐 때는 사이를 비집고 이동하는게 좀 위험해 보이긴 했습니다. 자동차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단거리를 이동 시에 유용합니다.
택시: 에어컨으로 무장된 자동차는 매연이 많은 도심에서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으나 트래픽이 걸릴 시에는 오도 가도 못하고 막히는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특히 터미널이나 대형 쇼핑몰 같은 핵심 교통지역에서는 차로 이동하는 게 시간을 도로에 버리는 것과 같으니 오토바이가 꺼려진다면 전철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도심을 살짝 벗어난다 여행한다면 택시보다 좋은 이동수단을 찾기는 힘들었는데요, 비용도 저렴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가능합니다.
BTS: 지상만 다니는 지상 전철입니다. 주요 거점별로 BTS가 있기 때문에 트래픽이 걸린 존을 피해서 근처에 목적지가 있다면 BTS를 타고 이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쇼핑몰등은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티켓은 수도권과 같은 교통카드를 발권하며, 입장할 때는 찍고 이동하고 내릴 때는 카드를 개찰구에 제출해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MRT: 지하를 다니는 지하철입니다. 주로 갈아탈 수 있는 곳에 있어서 BTS에서 내려 MRT로 갈아타고 가는 지역이 많습니다. 환승이 없기 때문에 환승이용 시 지상에서 내려서 지하로 이동해야 탈 수 있으며 티켓은 지방 지하철에서 쓰이는 플라스틱으로 된 동전토큰을 사용해 찍고 이동하며 내릴 때는 토큰을 반납해 내립니다.
이외에도 뚝뚝과 같은 다른 교통수단도 많이 있지만, 대표되는 것으로만 추려서 써보았네요. 자전거로도 손님을 태우고 가는(?) 의외의 교통수단도 있지만 덤터기를 쓰일 수 있는 현금거래 위주의 교통수단은 패스했습니다.
3. 방콕 가볼 만한 관광지
태국 방콕에는 사원과 유적, 쇼핑과 문화를 테마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에는 땡볕에 사원구경 시에 더위에 지칠 수 있으니 동선을 잘 짜시는 게 중요합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대표적인 사원 및 관광지들은 문을 닫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아침-낮에 주로 관광지를 여행하고 밤에는 야시장이나 쇼핑을 즐기는 게 좋습니다.
- 태국 왕궁(그랜드 팰리스)과 왓포
- 현대미술관(MOCA)
- 아시아틱 선착장
- 쇼핑센터
- 야시장 문화
- 수상로드 체험
- 마사지숍 체험
태국 왕궁(그랜드 팰리스)과 왓포
태국 왕궁은 서쪽의 운하를 기점으로 수도를 옮겨 그 명맥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 방콕의 관광지입니다. 19,000미터의 총 안으로 둘러싸인 벽으로 거주 홀과 왕좌 홀뿐만 아니라 관리 건물과 왕실의 본당역할을 하는 사원도 내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국가적 숭상대상으로 여겨지는 에메랄드 불상은 벽옥을 명상하는 자세로 깎아 에메랄드 부처로 인기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왓포는 왕궁 근처에 있습니다. 걸어서도 충분히 갈 거리는 되고, 거대한 불상이 사당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느낌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할 땐 짧은 민소매나 반바지, 슬리퍼등의 차림은 금지하니 의상을 갈아입고 가셔야 합니다!그리고 왓포의 경우 카드는 받지 않고 현금만 받는다고 하네요. (소량의 현금도 지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갔을 때 카드 결제 단말기를 막아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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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현대미술관 모카(MOCA)
미술품이나 전시회 또는 박물관 투어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는 현대미술관은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생각보다 평점이 높아 방문했었던 방콕 현대미술관(MOCA)에서는 5층으로 구성된 넓은 전시장에 영감을 불러일으킬만한 높은 수준의 다양한 방콕의 현대 미술품과 조각들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방콕이기 때문에 미술관투어는 조금 망설였는데 안 들렸으면 후회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천국, 현실, 지옥으로 나눈 3개의 큰 캔버스에 그린 마지막 그림은 인상적인 대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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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티크 선착장
놀이기구와 쇼핑몰을 접목한 선착장중 한 곳인 아시아티크는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을 지나서 만나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대관람차와 회전목마, 난이도가 낮은(?) 귀신의 집 놀이기구가 있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기념품등을 만날 수 있는데, 오후 느지막한 저녁쯤 방문해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들이켜기 좋은 스폿입니다.
수상택시로 방문하는 강 근처 입구와 정 반대편에서는 택시로도 방문할 수 있으나 수상로드를 즐기는 편이 좀 더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수상택시에서 한 정거장 되는 짧은 거리는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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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쇼핑센터
태국의 관광 중 빼놓을 수 없는 쇼핑은 야시장과 쇼핑센터 두 군데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쇼핑센터의 경우에는 주로 수입품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주 만나볼 수 없는 상품을 노려야 하는데 지하의 식품코너와 입점이 되어있지 않은 브랜드, 피규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팝마트(POP mart) 위주로 구입하는 걸 추천드려요. 유명한 쇼핑몰은 시암파라곤, 아이콘 싸얌, 터미널 21등이 대표적입니다.
야시장 및 밤문화
저녁에 불빛이 일렬로 늘어선 넓은 공간에 동남아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과일과 먹거리, 냉장고 바지등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클럽 음악 및 북적이는 사람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 흥에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 태국만의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상로드, 수상시장 체험
방콕을 둘러서 흐르는 짜오프라야강은 수상택시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면서 강을 타고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오후 늦게 지는 석양을 바라보고 수상로드를 즐긴다면 멋진 사진도 건질 수 있는데요, 실제로 강 위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수상시장도 근교에 있는데 한 시간 반정도 차로 이동해서 배를 타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거나, 물건을 사보는 이색적인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마사지숍
태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이마사지는 '태국에 마사지받으러 여행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높은 수준으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받는 발 마사지부터 풀코스까지 다양하게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고 부위와 종류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평이 좋은 마사지 숍으로 자유롭게 선택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리며, 정통 태국마사지의 경우 압이 세기보다는 중간정도의 세기로 꾹꾹 누르는 특징이 있다고 하니 압이 무조건적으로 세면 안마사에게 얘기해서 적정한 세기로 받으시면 됩니다.
4. 식사 및 먹을 것
토마토수프인 똠양꿍과 볶음면인 팟타이, 볶음밥인 나시고렝을 비롯해 한국의 식음료로 많이 진출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지금은 치킨이나 초밥, 카레, 돈카츠, 피자 등등 장르 가리지 않고 많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동남아계열은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생과일주스가 대표적입니다. 과일과 어우러진 음식들도 많았네요. 구운 생선도 다양한 메뉴로 많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큰 대형쇼핑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의 가격은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싼 게 흠이긴 하지만, 랍스터등과 같은 접해보기 힘든 비싼 메뉴는 확실히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는 했는데요. 방콕을 다녀오고 나서 생과일주스가 생각날 정도로 많이 먹어서 계속 과일을 갈아먹고 있는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더운 여름에 목을 축인다면 다양한 과일주스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보기 힘든 열대과일로 다양하게 맛보시면 좋을 거예요!)
5. 한 줄 정리
- 날씨가 변동이 심하니 조그마한 양산 겸 우산을 하나 챙기시면 도움이 됩니다. (더위도 막을 겸)
- 왕족문화를 아직까지 지키고 있어 큰 사진으로 걸려있는 왕족의 사진에는 무례한 행동을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정말 큰 처벌을 받으실 수 있어요
- 방콕 시민의 한 달 월급은 30-40만 원 선이라고 합니다.
- 방콕의 원래 풀네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명칭이라고 합니다.
- 사원 등의 유명한 관광지는 대부분 오후 3-4시에 문을 닫으니 더워지기 전 아침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큰 쇼핑몰의 유명브랜드는 가격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자주 볼 수 있으니 지하의 잘 마련된 푸드코트나 없는 브랜드 위주로 둘러보세요
- 얇은 가디건이나 외투, 긴바지등을 챙기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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