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라면 꼭 필요한 상업용 무료폰트는 현재 다양한 종류로 편하게 사용되고 배포되고 있지만 웹 디자인의 초창기 까지만해도 그 쓰임새나 저작권등은 무시한채 CD의 형태로 유료 배포되었던 폰트회사들의 조각된 폰트들을 다운받아 설치해 사용하던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저작권등을 모른채 사용하던 디자이너들이나 회사에 공문을 보내 소송의 비용을 지불하게 하거나 폰트구매를 강요당하는 에피소드까지 있었습니다.
2. 언제나 이쁜 폰트를 사용하고싶어하는 디자이너들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항상 있었고, 기존에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몇 안되는 폰트들의 자간,장평등을 조금씩 조절해 사용하는 수 밖에는 없었죠.
3. 저작권에서 자유롭고 기본체로 사용할 수 있는 폰트들을 초기에 마련해 준 업체는 네이버 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폰트를 취지로 고딕,명조,손글씨를 시작으로 상업용 무료폰트의 초석을 마련하게 됩니다.
4. 특히 타이틀용으로 사용 할 폰트가 마땅히 없는 상태에서 소셜커머스의 붐과 함께 티몬은 처음으로 마케팅 도구로 상업용 폰트를 택함으로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타이틀 전용 폰트를 선보입니다.
5. 이어서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배달의 혁명을 일으킨 배달의 민족이 오래전 문구에 감성을 담은 배달의 민족체를 선보여 팬시체까지 선점함으로서 5개 유형의 상업폰트 토대가 완성되고 회사의 마케팅요소로 쓰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6. 현재는 자유로운 상업용 폰트가 출시되고 있으며 유형을 모아보면 5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7. 돋움체라고도 불리는 고딕체는 돋보이게 만들어서 돋움체로 불리고 있고 본문과 타이틀용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체입니다.
8. 명조체는 끝머리에 장식이 달려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나 진중한 느낌의 분위기를 자아낼 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명조는 고딕보다도 먼저 나온 오래된 서체로 붓글씨에서 신문으로, 신문에서 현재 컴퓨터용 폰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9. 타이틀용 폰트는 주목도를 높이고 강조하기 위한 서체로 간판이나, 10자 이하로 크게 쓸 때 도움이 되는 서체입니다. 확실하게 소비자로 하여금 뇌리에 강하게 인식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10. 손글씨는 직접 사람이 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진심을 담은 느낌을 주며, 본문체등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화룡점정의 느낌으로 포인트로만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11. 팬시체는 진지함을 위트로 변화시키며, 다정하게 소비자의 마음을 다가갈 때 쓰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글씨체와는 다르게 본문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 글씨를 치다보면 텍스트중에 기호로 되어 있는 부분을 활용해 회사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넣은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딩벳기호로 폰트용 장식 활자를 심벌마크나 그림등으로 대체한 상업용 폰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립호빵체)
13. 한글은 받침을 사용하는 문자로 글씨를 이어쓸 때 어쩔 수 없이 외계어가 만들어지고는 하는데 이를 글리프 효과라고도 합니다. 이를 활용해 배달의 민족 한나체는 음식을, Y유니버스체는 빛의 기호 및 우주의 이미지를 응용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14. 상업용폰트는 주로 폰트회사들이 다양한 컨셉으로 모눈종이등을 이용해 한땀한땀 제작하기도 하지만 누구나 폰트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을 통해 자신만의 서체를 폰트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는 각 해당 회사에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양하고 멋진 상업용 폰트를 사용하게 끔 만들어 주신 제작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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