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디자인 지식창고

일러스트파일 인쇄용 저장하기 및 설정 세팅하기

편집디자인에서 자주 쓰는 일러스트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한가지, 인쇄를 할 경우 설정 방법 입니다. 먼저 일러스트 툴은 포토샵(픽셀) 방식과 다른 벡터(좌표로 이어진 선)방식으로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늘려도 깨지지 않는 파일이지만 몇 가지 설정을 거쳐야 완벽하게 인쇄를 할 수 있는데요, 먼저 확인해야 될 리스트는 크게 6개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Check 

  1. 컬러가 CMYK 모드로 설정 되어 있는지 확인 
  2. 일러스트 파일이 래스터화 되어 있는지 확인 
  3. 대지(캔버스)에 작업 파일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 
  4. 사진파일을 첨부했다면 깨지는지 확인 
  5. (개인 출력시) 프린터내에 비율이 맞게 세팅되어있는지 확인 
  6. (대량 인쇄시) 뻬다,도련 확인

▲ 구글에서 '일러스트 인쇄 오류' 로 검색시 나오는 화면. 저장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1. 컬러가 CMYK 모드로 설정 되어 있는지 확인

▲ 파일 > 문서 색상 모드 > 컬러 변경

모니터상으로 보여지는 컬러가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듯이 컬러 모드에 따라 인쇄가 확연히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컬러모드를 인쇄컬러 (CMYK)로 변경해 주어야 하고 인쇄컬러는 RGB처럼 쨍해보이는(채도가 높아보이는) 컬러는 표현 할 수 없기 때문에 작업물을 프린트 해보는 시행 착오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컬러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모니터로 보는 컬러와 인쇄컬러가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 종이, 프린터에 따라도 색이 다르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는점을 감안해야합니다.

반응형

 

 

2. 일러스트 파일이 래스터화 되어 있는지 확인 (아웃라인,outline)

▲ (위) 폰트의 경우 선택시 밑줄이 나타나지만 (아래) 아웃라인을 하게되면 폰트가 그래픽파일로 변합니다. 파란색 테두리로 보이는것이 특징 ​

 

흔히 디자이너들에게 통용되는 언어는 "깨서 준다" 라는 표현으로 많이 쓰고 있으며, 원본을 다른사람이 열었을 때도 옵션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형태를 말하는데, 그 부분을 그래픽 파일로 변경을 해서 주었냐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은 선(stroke)과 폰트(font)에 해당되며, 작업자가 완료하고 프린트업체,회사등에 전달 할 때에 파일의 옵션값이 잘 적용되었는지를 확인 가능합니다. ​ 

 

예를 들어 이렇습니다. ​ 

 

  1. 작업자가 A컴퓨터를 이용해 야놀자체로 폰트를 이용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원본을 저장했겠죠? 친구에게 보냅니다. 
  2. 이걸 받은 친구가 B컴퓨터로 일러스트툴로 열면 어떻게 될까요? 폰트를 찾을 수 없어 굴림체로 나오게 됩니다. 
  3. 이렇게 되지 않도록 야놀자체 폰트부분을 "깨서(폰트 → 그래픽파일로 변환)" 주게 됩니다. 이게 래스터화(아웃라인 처리)입니다.

 

▲ 폰트를 클릭해 오른쪽 버튼을 눌러 윤곽선 만들기를 통해 작업하기

 

▲ 또는 메뉴 > 오브젝트 > 확장 을 통해서도 작업 할 수 있습니다.

 

래스터화는 아웃라인 처리(outline) 를 한다고도 부릅니다. ​ 

TIP   단, 주의해야 할 점은 한번 깨버린 작업물은 다시 원본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본파일과 깨버린파일 두 개를 만들어 보관하는것이 관례입니다.  제가 자꾸 깼다는 표현을 쓰는데, 업계는 래스터라는 말보다 깬다는 표현이나 아웃라인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씁니다. 원본을 보내는 작업이 힘이 든다면, 그냥 pdf로 저장해 업체에 보내는 법도 방법입니다.

 

 

 

3. 대지(캔버스)에 작업 파일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

▲ 1. 상단 탭 문서 설정을 통해 문서설정메뉴로 진입합니다.

 

▲ 2.문서 설정 > 대지 편집 버튼 클릭

 

▲ 3. 대지(캔버스) 사본을 만들 수 있으며, 대지 안에 들어와야 프린트가 가능합니다.

요즘 어도비 툴은 새로 대지를 열때 이 작업을 뭘로 할지 세팅을 물어보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대지를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세팅해 주어야합니다. 대지는 상단 툴에서 크기를 확인 할 수 있고, 여러개로 대지를 나누어 pdf파일로 하나로 묶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대지외에 작업한 결과물은 인쇄되지 않습니다...

 

 

반응형

 

4. 사진파일을 첨부했다면 깨지는지 확인하기 

제일 애로사항을 많이 겪는 부분입니다. 작업을 할 경우 사진이나 픽셀방식의 이미지를 일러스트 작업물에 넣은 후 인쇄를 하기 위해서는 파일 - 가져오기를 통한 이미지 삽입을 통해 넣습니다.  이때 별도 체크리스트는 아래 5가지입니다. ​

 

 

Check 

1. 일러스트 파일(확장자ai)을 인쇄파일로 전달 할 경우 이미지를 파일안에 포함시킨다 

PC내의 이미지 파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파일 내에 이미지를 포함시켜야한다 연결 - 해당 리스트 클릭 - 메뉴 - 이미지 포함 ​ 

 

① 메뉴 -> 윈도우 -> 연결 확인

▲ 윈도우에서 연결버튼을 눌러 사진이 정상적으로 넣어졌는지 확인합니다.

 

 

 

② 사진파일을 원본일러스트 파일 내에 이미지 포함시킵니다.

▲ 사진이 포함된 파일은 그림파일 아이콘이 들어가 있습니다. ​

 

 

 

③ 포함을 시키지 않은 채로 연결된 파일을 지우면 파일을 찾을 수 없다고 표시됩니다.

▲ 연결된 이미지가 삭제되었을 경우 상단 햄버거 메뉴를 통해 재연결로 다른 이미지를 첨부해 줍니다.

2. 1000px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인지 확인한다 

:: dpi의 영향을 받는 프린터의 특성상 모니터 해상도로 인쇄결과물을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pi의 상태값을 중해상도(150ppi)로 세팅하는게 좋다. ​ 

 

3. 인쇄시 여백이 없는 꽉 차는 이미지를 원할 경우 

:: 프린터 속성을 통해 여백이 없도록 설정한다 또는 일러스트에서 바로 인쇄를 실행해 수치값을 조정한다. ​ 

 

4. 인쇄소가 pdf로 프린트가 가능할 경우 

:: 파일-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기 를 선택해 고화질로 선택해야 파일에 삽입된 이미지가 깨지지 않는다. 고해상도는 넓은 대지를 기점으로 작업해 축소해서 보여줌으로서 화질이 좋은 결과물을 얻는구조이다. 위의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 

 

5. 이미지 해상도가 저해상도 기준 72ppi 100ppi일 경우가 대부분이니 

:: 큰 사이즈의 이미지를 가져와 작업하거나 중해상도나 고해상도 150ppi 300ppi로 다시 세팅해 작업하는 것이 좋다. ​ 

 

※고해상도의 큰 사이즈로 작업해 보통의 사이즈로 출력하는 이 dpi 기준은 앱디자인을 하면서 화면 사이즈에 따라 밀도있게 나타내는 pt,dp의 개념과 일맥상통합니다.

 

 

5. (개인 출력시) 프린터내에 비율이 맞게 세팅되어있는지 확인

▲ 개인이 출력시 일러스트 > 인쇄 - 설정 탭을 통해 프린트 속성으로도 제어 가능하며 고급탭을 통해 디테일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프린터 기기가 있고 개인이 직접 낱장의 페이지를 일러스트 내에서 직접 출력 할 경우 페이지 전체에 인쇄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 경우 페이지 내의 속성이 잘못 세팅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백이 조금씩 남는다던지) 일러스트내의 프린터 속성보다 윈도우 프린터 속성을 먼저 따르기 때문에 폰트의 크기나, 컬러, 대지의 여백등은 원본에서 잘 처리했다면 프린터 속성에 들어가 조절해 보세요.

 

 

 

6. (대량 인쇄시) 도련과 베다(뻬다) 확인하기

▲ 원본 사이즈에 3mm여백을 두고 바깥에 가이드 선을 만들고 (밀려서 잘리는걸 방지하기 위한 도련), 바깥에 배경을 채워 넣는것을 베다(뻬다) 라고 합니다. [왼쪽이 적용된 모습, 오른쪽이 적용이 되지않은 모습)

요즘에는 예전이랑 다르게 좋은 인쇄회사들이 많아 명함,스티커등 다양한 인쇄작업들이 간편하게 클릭 몇번 만으로도 가능하게 끔 간편서비스가 주를 이루지만, 그 작업을 하는곳은 여전히 엄청나게 큰 인쇄 기계를 만지는 분들입니다. (매우 숙련된 분들이 작업을 해야하는 인쇄기계들) 그래서 현장에서는 아직도 옛날 인쇄용어들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대량 인쇄는 1,000장 10,000장등을 많은 작업물을 쌓아서 한 번에 큰 칼로 자르기 때문에 종이가 밀리는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되는 여백과 빈공간을 채우는 여백이 중요한데 이를 도련과, 베다(뻬다) 라고 지칭합니다. ​ 

 

도련은 인쇄 작업물 바깥에 3mm의 여백을 남기는 작업이고, 베다(뻬다)는 여백을 남긴 곳에 배경컬러를 채우는 작업을 말합니다. 그 외 현장 인쇄용어는 월간 디자인 매거진 (인쇄소 현장 용어 사전) 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 맺음말 

대략 일러스트를 사용해 인쇄를 할 경우 챙겨야할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인쇄작업의 특성상 한번 진행하는 도중에는 중단이 힘들기 때문에 인쇄를 넘기기 전까지 검수를 매우 많이 해야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챙겨서 실수없는 인쇄하시길 바랄께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