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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전시/국내여행

강원도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사계절로 가볼 만한 강원도 대표 여행지 네 곳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가볼 만한 강원도의 대표 여행지

 

강원도는 어느 계절에도 가볼 만한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계절을 맞춰서 다녀오면 더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계절별로 방문했을 때 더 좋은 4곳을 뽑아보았습니다. 저는 뚜벅이라서 짧은 거리의 경우는 택시나 버스등을 이용하고, 대부분의 장거리 이동은 KTX, 기차,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강원도 철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바닷 풍경을 할 수 있는 속초,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춘천, 커피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강릉...

개인적으로 예전 강원도에 오래 머물면서 근처에 갈 만한 여행지가 없을지 찾아보면서 다녀온 기록을 남겨봅니다. 강원도에 가볼만한 여행할 곳을 찾고 계신가요?? 계절별로 만나면 더 좋은 여행지를 미리 만나 보세요.

 


 

 봄 ~ 초여름 

강원도 철원 여행 (고석정과 산정호수)

오래된 맛집과 탁트인 풍경이 가득한 곳

 

강원도 철원은 서울에서는 동서울터미널 역에서 정기적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두 시간 정도 걸리면 도착하는 곳으로 아침 일찍 출발하면 저녁즈음에는 돌아올 수 있는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철원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터미널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막국수집에서 허기를 달래고 가기로 합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먹었는데 일반 민가처럼 되어있는 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막국수만 팔고 계셨어요.  철원에는 막국수가 유명하다고 한헤요.

 

철원의 목적지는 고석정이지만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 있을까 하고 찾다가 힐링할 수 있는 폭포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점심을 먹고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정겨워 보이는 간판과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들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도로를 걷다 보면 저 멀리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나오는 폭포. 상쾌한 느낌으로 마을을 정화시켜 주는 삼부연 폭포라고 하네요. 부연사로 들어가는 터널로 들어가기 전 힐링스폿입니다.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혼자 앉아서 가만히 폭포 떨어지는 걸 보고 있으면 가만히 잡생각을 떨쳐버리기 너무 좋은 곳 같아요.

 

폭포를 조금 지나면 부연사로 갈 수 있는 짧은 터널이 나오는데 마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게이트 같은 느낌이 나네요 ㅎㅎ 저희 목적지는 고석정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가보기로 하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서 고석정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기와건물은 철원관광센터로 주변에 관광지를 더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은 찾아서 안내를 받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고석정 위에는 이렇게 노포가게나 풀밭으로 된 쉬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경치를 즐기며 산책을 하거나 쉬어갈 수도 있어요.

 

 

고석정은 아래 강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됩니다.

 

고석정은 깎아 놓은 듯한 절벽과 암석들 사이로 한탄강의 흐르는 강줄기와 하얀 모래밭이 절경인 곳으로 철원 8경에서도 으뜸으로 꼽는 곳입니다.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고, 배를 타고 고석정 주위를 둘러볼 수 도 있어요.

 

내려가서는 이렇게 절벽사이로 바라보는 맑은 경치도 느낄 수 있고 통통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하고 산정호수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산정호수는 서울에서 출발해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정확히 말하면 강원도 철원이 아니라 포천 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해가 질 오후쯤에 오면 해가 걸린 노을과 함께 분위기 있는 연출로 산에 둘러 쌓여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도 많이 찾는 쉼터 같은 곳입니다.

 

 

 

 


 

 여름 

강원도 춘천 여행 (소양강댐, 청평사)

여름이 시작되기 전 끝자락 여행

서울에서도 경춘선을 타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히는 춘천역은 봄이 끝나갈 무렵에 나들이를 즐기고자 나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소양강댐을 가기 위해 온 분들이 많았고 대중교통에서도 한꺼번에 내리고 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해요.

 

1970년도에 지어진 소양강댐은 현재도 강원도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상수원으로 높은 경관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장관이라 혼자, 또는 커플로도 많은 분들이 찾는 춘천의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근처에는 카페도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경치를 구경하면서 쉬어갈 수 도 있어요.

 

소양강댐에서 30분 정도 소양호 유람선을 타고 청평사 선착장까지 들어오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본격적인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단일 루트로 되어 있어서 찾는 데는 무리가 없어요 

 

올라가면서 각종 상점이나 쉬어갈 수 있는 음식점등도 있어서 자연 경치를 보면서 식사나 간식등을 요기하고 갈 수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막걸리와 전을 시켜서 먹고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목적지인 청평사에 다다르면 산에 둘러싸여 있는 절이 하나 나오는데 고요하고 잘 정돈된 분위기로 곳곳에 걸려있는 색색의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춘천역으로 돌아와서 직진으로 20분 정도 걸어가면 춘천시내가 나오는데 춘천에는 닭갈비 골목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저녁에는 닭갈비로 먹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디 가셔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강원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전용 막걸리도 꼭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루 코스로 경춘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소양강댐과 청평사, 닭갈비를 먹고 오는 코스로 하루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어요.

 


 

 여름 

강원도 홍천 여행 (수타사, 치악산)

녹음이 진 그날의 기억 풍경 여행

 

홍천에 있는 수타사는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조금 힘든 곳이기는 합니다. 별도의 교통편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여름에 녹음이 진 수타사와 근처 원주를 다녀온 사진이 있어서 기록을 남깁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방문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그만큼 방문객도 없기 때문에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도착하면 일방통행으로 된 길을 따라 강이 흐르고 산이 있는 곳을 지나 조그마한 사찰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수타사입니다. 수타사는 절보다 정원을 다리로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은 곳이 유명한데

 

위와 같이 연못을 따라 다리를 만들어 놓은 길과 산책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노을이 지는 오후면 아름다운 채광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기도 합니다. 

 


 

홍천에서 원주로는 1시간 정도로 이동하면 갈 수 있는 거리로 원주에는 유명한 치악산이 있습니다. 안에는 구룡사도 있어 같이 구경을 하고 올 수 있는데, 구룡사 까지는 차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층층이 쌓인 계단에 탑과 절이 가지런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있습니다. 앞에는 산등성이도 펼쳐져 있어서 탁 트인 시야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차를 구룡사에 주차하고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면서 세렴폭포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등산을 하다 보면 얼마못가 세렴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취색으로 가득 찬 물이 기분 좋게 만드는 공간입니다. 어지럽혀진 마음을 정화하는 듯 한 상쾌한 느낌을 만날 수 있어요. 그렇게 마무리하고 원주 시내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시내에는 얼마못가 원주시장이 바로 자리 잡고 있어서 요기도 가능합니다.

 


 

원주 시내는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조금만 걷다 보면 바로 원주 중앙시장이 있어서 둘러보면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고요. 여기는 칼국수가 유명해서 칼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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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강원도 속초 여행

오후 녘 지는 해에 맞춰 풍경을 감상하기 일품인 곳

속초는 바다와 인접해 있는 관광지로 다양한 해산물과 관련된 음식들과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탁 트인 해변이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군데군데 갯배를 통해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체험이나 높은 곳에서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는 물론 낙조에 비친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속초는 유명한 등산로인 설악산이 자리 잡고 있어 계절에 따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미륵보살 석상이 있는 낙산사는 가을에 찾아가면 구름 한 점 없는 지평선 너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오징어순대로 유명한 아바이 마을로 가는 곳은 갯배라는 임시 배를 만들어서 사이의 바닷길을 일정 통행료를 받고 반대편으로 이동시켜 줍니다. 신기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해돋이를 구경하는 정자로 유명한 영금정 정자는 동명항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후 해가 질쯤 낙조에 비치는 바다를 구경하러 가는 것도 일품입니다.

 

 

 

오후에는 낙조에 비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갯배 아랫쪽으로 차를 타고 내려가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쪽으로 가면 대관람차와 속초의 명물이 된 닭강정이 있는 시장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속초라고 하면 설악산을 빼놓으면 아쉽죠.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대표적 명산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도 갈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어느 정도 산을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착한 케이블카 정류장에서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찔한 절벽과 깎아내린듯한 산등성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기보다 바위가 험난해서 주의해서 사진을 찍으시길 추천드려요!

 


 

양양 터미널에서 한 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하면 갈 수 있는 속초 낙산사입니다. 가을에 방문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깨끗한 하늘과 크게 펼쳐진 바다 위 지평선을 볼 수 있어요. 

 

넓은 평지에 마련된 낙산사는 낙산해수욕장방향으로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마련된 목조건물이 도입부로 전체를 여유롭게 다 보려면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책길도 겸해서 곳곳에 둘러볼 수 있는 많은 길이 있어요.

 

길을 오르다 보면 바다를 전망으로 한 전통찻집과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쉬어가기 아주 안성맞춤인 곳으로 선물을 구입하신다면 이곳에서 마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절벽에도 보는 것과 같이 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석조동굴에 마련된 절은 여러 번의 재건을 거쳐서 지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고 하네요. 이곳에서도 공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점과 절벽에 마련된 절을 뒤로하고 계속 오르다 보면 거대한 보살석상 공양을 드리는 불자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전망에 낙산해수욕장까지 보이는 높은 곳이에요. 석상의 크기가 워낙 커서 압도되는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낙산해수욕장의 모습. 맑은 날 가면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내려가는 길의 왼편에 마련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숨겨진 스폿이 나옵니다.

 

조그마한 언덕에 앉아 바다 위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멍 때리면서 명상을 하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관광객 대부분이 이 공간이 있는 걸 잘 모르더라고요.

 

그렇게 마무리하고 내려가면 연꽃들로 가득한 연꽃정원이 나오는데 봄~여름에만 볼 수 있어요.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양양터미널로 이동해 집으로 돌아갑니다.

 


 

 겨울 

강원도 강릉 여행

운치 있는 커피거리 와 해수욕장

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2시 반 반정도 걸려서 갈 수 있는 강릉은 시내를 거쳐 버스를 타고 다양한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데 초당두부, 커피숍, 오죽헌등 많은 관광지가 포진해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강릉의 해변가는 강릉커피거리를 비롯해 겨울에 따뜻한 커피를 하나 사서 해변가를 걸으면 좋은 곳으로 여러 번 방문할 때마다 많은 관광객이 해변가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강릉커피거리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숍이 발코니를 두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을 공간을 두고 많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내에는 서울에서 맛보기 힘든 대패삼겹살의 시오야키를 파는 곳이 있는데 한 번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거리는 시골에서 보는 시내를 많이 닮아있지만 홈플러스나 GCV 등이 있어서 문화생활 즐기는데도 좋습니다.

 

 

새로 이전한 강릉역이 있어서 열차로도 편하게 오고 갈 수 있게 마련되었으니 관광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좀 떨어진 공간에 있어서 이동에 제약이 있는 건 단점 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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