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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전시/해외여행

일본 교토 여행 가볼만한 곳

일본 오사카 킨테츠선 교토여행 (京都)

고풍과 유적의 도시의 대표주자 일본 교토의 모든 것

2013 ~2018

 

오사카를 여행간다면 필수로 들리는 곳 일본 교토의 관광지입니다. 교토는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보니 갈 수 있는 스폿이 꽤나 많은데 동서남북으로 관광지를 나눌 수 있습니다.

동쪽은 은각사라고 불리는 긴카쿠지 사찰, 남동쪽은 니넨자카 산넨자카의 문화거리와 청수사
서쪽은 대나무숲이라고 불리는 아라시야마,치쿠린과 도게츠교,
남쪽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으로 빨간 문의 향연 유명한 후시미 이나리 신사
북쪽은 금박 누각으로 이루어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금각사로 나뉘어 있습니다.

관광지는 이동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토 관광지를 갈 때는 한 군데 스폿만 정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주위에 가볍게 들릴 수 있는 카페나 식당만 가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 군데 이상의 관광지를 가는건 비추천 입니다. (한 군데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할 수 있어요. 정말 아침 일찍 부터 다닌다면 2군데 이상 가능해요.하지만 엄청 힘듭니다..)

 

 

 
오사카에서 킨테츠선을 타고 40분 정도 이동해 교토에 내리면 지하철 내에서도 관광안내소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응대가 가능한 직원을 비롯 안내책자를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교토여행은 오사카 여행 중에서도 편의성이 높습니다. 지상으로 나오면 위와 같이 아케이드가 쭉 펼쳐진 공간으로 나오는데, 상점 및 백화점이 늘어선 거리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숍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고운 모래 정원과 이끼로 이루어진 사찰

은각사 & 철학의길

교토 동쪽 스폿 (銀閣寺)

 
일단은 먼저 은각사와 요지야 카페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에 내려서도 바로 있는게 아니라 걸어서 이동을 해야했기 때문에 주위를 구경하면서 이동했는데 천천히 걸어서 20분 남짓 걸린 것 같네요.

 

 
​좁다란 상점가를 올라가면 은각사가 나옵니다. 양 옆으로는 기념품들을 판매하거나 식당을 운영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습이었네요. 휴일이 아니라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은각사 초입에서 바라본 상점가의 모습입니다.  눈길을 끄는 상품보다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위주의 상점들이 많았어요

 

은각사는 후지산 모양을 닮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모래 기둥을 중심으로 일본의 정원느낌으로 모래정원을 만들어 외부에는 사람들이 걸터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있었어요. 은빛 모래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잘 정돈된 정원을 지나 안쪽 숲길이 조성된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언덕이 있는데 돌과 이끼가 덮여있는 일본 그림에서나 볼법한 고풍스러운 곳이 마련되어있고 

 

 

 

 
계단을 통해 올라올라가 보면 이렇게 아까 입구에서 봤던 은각사를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탁트인 곳까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전망대정도는 아니지만 도심을 바라볼 수 있어요

 

 
 
구석구석 찾다보면 사진처럼 마치 깊은 산속을 살펴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 많이 있었네요. 은각사를 뒤로하고 철학의길과 녹차 간식으로 유명한 요지야카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현재는 폐업)

 

 

 
철학의길은 은각사에서 걸어서 이동하기는 조금 멀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길처럼 되어있는 보도블럭을 따라 나무들이 쭉 늘어선 곳을 걸으면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곳으로 꽃이 피는 3-5월에 오면 벚꽃이 만개한 나무 아래를 따라 걸을 수 있어요. 관광지보다는 산책길에 가까운데 일본을 대표하는 철학자가 이 곳에서 사색에 잠겼다고 하여 철학의 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하네요

 

 
중간중간 상점을 뒤로하고 직진으로 걷다보면 요지야 카페가 나옵니다. 아래는 예전사진으로 기록용으로 올려둡니다. 현재 철학의길 근처 요지야카페는 폐업하고 다른 곳으로 분점을 많이 내서 이전했습니다.  기름종이로 유명한 요지야 브랜드에서 녹차를 컨셉으로 카페와 겸하는 곳을 운영했었어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에 위와 같은 녹차아이스크림과 모나카를 해먹을 수 있는 과자등 한상차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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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관과 아기자기한 상점들

니넨자카,산넨자카 / 청수사

교토 남동쪽 스폿 (清水寺)

 
교토역으로 다시 이동해 남동쪽에 있는 청수사를 구경하러 갑니다. 버스로 이동해 가면 편하게 가실 수 있어요. 청수사를 올라가는 길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많은 관광객이 상점을 이용하고 기념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거리를 니넨자카,산넨자카 라고 불립니다. (언덕과 돌계단을 뜻하지만 상점거리를 묶어 부르기 쉽게 통용하는 것 같아요) 일본의 전통 건축물을 같이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앞,뒤 거리로 다양하게 상점을 볼 수 있어요

 

 
 

 

​흐릿해지는 날씨 , 비가 오려나 걱정했었는데 멋진 구름이 장관을 연출해 줬네요 

​구름이 산을 비추는 모습이 마치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법한 장관도 볼 수 있었어요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입장 전 문의 모습

 

 

 

 

 
 
​청수사는 나무 목조건물로 된 사찰인데 특이한건 나무와 나무를 잇는 공간을 나무로 나사처럼 만들어 이음새를 이었다고 하네요. 뭐니뭐니해도 청수사는 가을 단풍이 질 계절이 황금기라 그 때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고하네요.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교토의 모습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면 각각의 의미있는 재물,건강등을 기원하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물줄기를 받아 입을 적시는) 

 


 

울창한 대나무 숲과 강을 따라 걷는 다리

아라시야마 / 치쿠린 대나무 숲

교토 서쪽 스폿 (竹林の小径)

 
 
교토의 또 다른 관광지 대나무 숲이 가득한 아라시야마와 달빛에서 볼 때 멋들어진 도게츠교를 보러 가기 위해 JR사가아라시야마역에 내려서 걸어서 이동도 가능해서 해당역에 내려 도보로 거리도구경하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여름에 방문한 대나무 숲은 찜통 그자체 였어요 😥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과 가을을 추천드립니다! 덥고 습한데 벌레까지 많아서 힘들었는데 관광객도 너무 많았어서 신기할 따름..

 

 

 

 

 

 
빽빽한 대나무 길이 계속 이어져 있는데 옆에는 강이 흐르고 있고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틈틈히 쉬었다가 갈 수도 있어요

 

 

대나무 숲을 나오면 탁트인 넓은 강을 따라 나오게 되는데 계속 걷다보면 도게츠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방향으로가서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어요 ㅠㅠ 저녁에 보면 더 아름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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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추억의 영화에 나온 빨간문

후시미 이나리 신사

교토 남쪽 스폿 (伏見稲荷大社)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본 빨간 문이 쭉 늘어선 곳으로 산 중턱까지 쭉 이어진 빨간문을 볼 수 있어요. 쌀을 재배하면서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와서 기도를 드리는 일이 많았다고 하는 일화가 있어요. 여우가 쌀을 물고 있는 동상이 대표적입니다. JR이나리 역에 내려서 바로 앞에 신사 입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는 훨씬 쉬운편에 속합니다. 이동하기도 편하구요.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이 이 역에서 많이 내립니다.

 
신사를 찾을 때에는 날씨가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대표 조형물인 빨간문이 산을 연결하는 통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산에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않으면 사진을 찍을때 애로사항이 많아요

 

 
​앞서 설명했던 여우가 쌀 짚단을 물고 있는 모습. 곡식을 수확하면서 근처에 있는 여우들이 마치 수호신처럼 쥐를 몰아낸다고 생각하면서 여우가 대표적인 신사의 동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큰 도리이가 어느 사찰에서도 보기 힘들정도의 크기로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이 압권이었습니다. 이 근처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도리이를 지나서 뒤에서 앞으로 본 모습.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곳곳에 여우와 관련된 석상이나 상징이 많이 있습니다.

 

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산 중턱에 있는 신사이기 때문에 등산코스이기도 합니다. 편한 복장으로 가시는게 구경하기 쉬우실거에요. 충분한 수분섭취를 도와주는 생수도 챙기시길!

 

 

 
기도를 드리는 관광객과 내국인 모습

 

 
​이제 본격적으로 빨간문이 나열되어 있는 통로를 지나갑니다. 등산코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얼마 쯤 올라왔을까.. 중간 쯤에 한번 휴식을 하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에마(소원을 담아 봉납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 또한 여우모양이라 다채로운 여우모양의 에마를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어요

 

 
 
​다채로운 그림으로 그린 여우모양의 에마 모습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중반도 못간 모습 20% 정도 올라왔네요.. 숨을 가다듬고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이 때부터는 오르막길도 가파르고 체력이 많이 소요됩니다. 한 40% 정도 올라와서 사진 찍은 것 같아요

중간정도에 오르면 시내가 점점 보이기 시작합니다. 45%정도 올라서 찍은 모습

 

 
이 쯤 올라오면 휴게소가 한 번 있습니다. 생수를 챙겨오지 않으신 분들은 이 곳에서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숨이 가파오고 등산을 하는 것과 같은 기분.. 여기 부터는 빨간문이 더 이상 보이지 않더라구요

 

​중간 쯤 올라와도 교토의 시내를 탁 트인 전망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경이 펼쳐질 정도로 높이 올라왔다는걸 볼 수 있어요

 
 
여기서는 중간지점이라 이후 나머지 코스는 정말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등산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좌우로 나있는 빨간문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데 한 쪽은 쉽지만 오래걸리고(그래도 힘들겠지만) 한 쪽은 어렵지만 짧게 걸린다고 나와있네요.

 

 

탁트인 시야로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곳 옆에 중간지점에 비석으로 사당처럼 모셔놓은  좁디좁은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큰 공간이 있는데 이 곳 또한 마치 공양을 드리는 곳 처럼 잘 정돈 된 모습이었고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중간정도의 스폿에서 바라보는 시내모습도 꽤나 멋집니다. 저는 이 쯤 올라오는걸 만족하고 다시 내려가기로 했어요

 

 

 
 
입구로 들어오는 길 옆에는 늘어선 상점가들이 있어 기념품이나 간식, 식사를 할 수 있는 거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요기를 하거나 기념품을 구매하는것도 추천드려요

 

 

 
 
 

JR노선의 경우 길 위를 달리는 노선이다보니 하교길에 이렇게 열차가 닫히고 기다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못보는 모습이라 신선했네요. 다시 이나리신사에서 JR을 타고 교토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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