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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전시/해외여행

일본 기타큐슈 2박3일 여행

일본 기타큐슈 (北九州)

바나나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들어온 모지항 레트로부터 바다를 해저터널로 섬과 섬사이를 이동하는 체험까지

2018年

 

후쿠오카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와 동반해 많이 찾는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바다에 인접해 있고 복어로 유명한 가라토시장부터 바나나를 처음으로 일본에 들여온 모지코항구를 비롯해 해저터널로 섬과 섬사이를 넘어갈 수 있는 체험도 해볼 수 있고, 아케이드로 구성된 시내를 돌아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여행할 수 있는, 마치 해안가의 관광지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곳 입니다. 

눈 도장을 한 번 찍었다면 다른 여행지에 가도 좋을 정도로 장소장소마다 특색이 분명해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다녀오는 걸 추천 드립니다.

 

 

직항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곧바로 기타큐슈공항으로 날아갑니다.  이 때는 추웠던 겨울이라 겨울장식으로 꾸며놓은 인천공항이었네요.

 

 

 
기타큐슈공항에 도착! 기타큐슈공항은 후쿠오카공항보다는 그래도 좀 넓었습니다. 입국과 출국을 동시에 겸하는 공항이다보니 그럴까요? 드나드는 사람도 많고 북적이는 모습이었네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렌터카업체부터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인포메이션 센터와 버스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어요. 기타큐슈공항에서 시내로 나올 때는 다리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빠져나오시는게 최선입니다.
 

 

 
 
기타큐슈의 제일 번화가 고쿠라입니다. 이동할 때는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육교로 연결되어 있는 곳을 통해 각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게 끔 되어 있고, 아래는 정류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렇게 다리 밑에는 차가 계속 쉴새없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케이드로 쫙 늘어선 양옆으로 마치 오사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에서 볼 법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눈길을 끄는 상점들에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네요 (군데군데 문 닫은 곳이 많았지만..😂)

 

 
숙소는 아케이드 내에 있는 곳으로 정했는데 많이 돌아다닐 것 같아서 잠만 자고 나올 것 같아 별도로 마련된 큰 호텔은 금액이 부담될 것 같았어요  
 
 
 

아케이드를 지나면 수산물 시장이 나오는데 다양한 생선이나 야채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모습이었어요

 

 
 

 

 

 

 
 
 
기타큐슈에서는 한국인분들도 자주 이용하는 돈키호테상점이 한 군데 밖에 없어서 아케이드에서도 걸어서 꽤나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ㅎ.. 20분정도?? 돈키호테도 가고 점심도 해결할 겸 가리토시장을 지나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돈키호테에 가시는거면 가리토시장을 지나는게 훨씬 빠르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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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관광지로 출발합니다. 바나나를 처음 들여왔다던 기타큐슈내에 유명한 관광지 모지코항구를 가기위해 JR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모지코 역에 내려서 이동합니다. 역시나 유명한 관광지 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내려서 이동하는 모습이었는데 이 때부터 조금씩 날씨가 흐려져서 걱정이었네요.
 
 
 
 

​바로 앞에 출구가 있어서 빠져나갈 수 있는데 왼쪽에는 관광객이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는 모습

 

 

 
 
​모지항 레트로는 모지코역에 내려서 이동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왔는데 급격히 날씨가 안좋아져서 근처 사진은 별로 못찍었네요

 항구를 따라서 쫙 늘어선 상점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상점뿐만 아니라 식당,카페등 다양하게 늘어서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즐기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중 유명했던 벌꿀관련 상점을 들려서 벌꿀 아이스크림을 먹었네요
 
 
 

 

 
 

 

​결국에는 쏟아지고마는 비들..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주변 사진을 찍었는데 배가 정박되어 있는 곳에는 운영하는게 아니라 식당아니면 관광시설이었네요. 신기했어요 바다근처라서 바닷물 짠내가 많이 날 줄 알았는데 소금기가 아예없었네요

 

 

마치 레고에서 볼법한 외국느낌의 건물이 많았는데 항구 근처라서 많은 건물들이 일본풍이 아닌게 특징이었어요 

 

 

 
멀리서 보이는 칸몬대교. 섬과 섬을 연결하는 이 다리 밑에는 다음 관광지인 간몬터널을 갈 예정입니다.

 

 

일본 대도시에서는 절때 보기 힘든 첨탑이 있는 빨간 벽돌의 건축물들

 

 
모지항 레트로 관람이 끝나고 걸어서 간몬터널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모지항에서 간몬터널까지 걸어서 30분정도 이동해야하는거리라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면 택시나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게 좋아보여요(저는 동네를 둘러보면서 이동하려고 걸어갔네요) 걸어서 이동하기엔 먼 느낌이 들 수 있을것 같아요

 

모지항에서 보았던 간몬대교를 가까이에서 본 모습 간몬터널은 걸어서 시모노세키항 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터널로 차량으로 이동시에는 통행료가 부과된다고 하네요

 

 

입구와 출구 각각 도장을 찍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 기념 스탬프를 챙길 수 있습니다.

터널 중간에는 시모노세키현과 후쿠오카현의 중간 지점을 알려주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는것이 스폿입니다.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는것 같았어요

 

 
건너왔지만 섬과 섬을 이동한게 맞는지 체감이 안될 정도로 너무 짧은시간 횡단을 했네요

 

 

 

 

복어회와 복어회초밥으로 유명한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한 시장입니다. 한국인도 찾는지 한국말 이정표가 많이 눈에 보였네요. 복어 마스코트가 너무 귀여운 모습

북적북적한 일본 수산물시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 가리토시장입니다. 회나 초밥을 판매도 하기 때문에 식음료를 먹거나 건어물을 사는등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최소 50엔,100엔부터 상점마다 즐길 수 있는 뷔페형 초밥과 다양한 수산물을 즉석에서 판매해 원하는 초밥을 구매해서 바깥이나 2층 테이블에서 바로 즐길 수 있습니다. 투명한 포장용기에 구매한 초밥을 담아서 제공해줘요

오후 3-4시쯤 마감을 시작하니 이른 점심쯤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매한 초밥의 모습. 수산물시장에서 회를 먹어서일까 좀 더 싱싱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리토시장에서는 복어회나 복어초밥을 먹을 수 있는 다른곳에서 못해볼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경험하는걸 추천드려요

 
 

 

 

​가리토시장에서 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시모노세키역에서 다시 고쿠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모노레일도 타고 숙소인 시내 고쿠라로 돌아간 후 정비를 하고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온천을 가보기로 합니다. 

 

 

 

 

고쿠라역에서 가고시마 본선으로 갈 수 있는 야하타역을 통해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정기적으로 다니는 온천 셔틀버스가 역 근처에 있고, 출발은 오전 10시부터 정기적으로 한 시간마다 다니며, 저녁 8시에 셔틀버스가 끊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야하타역의 정면모습. 보기보다 건물이 엄청 크네요

 

 
온천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이동하는 온천가는길

 

 
​15~2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온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는 풍경도 묘미였네요

 
그렇게 도착한 온천

 

 

​온천은 최고였습니다. 온천을 하고 나온 후 마실게 다양하게 준비된 음료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다양한 노천온천과 수풀에 둘러 쌓인 온천은 온천에만 그치지않고 식사, 쉴 수 있는 다다미공간, 아이들을 위한 공간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있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와서 돌아갈 채비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입국시 도착했던 기타큐슈 공항을 이용해 출국하기로 했어요

 

 
 
 
 
도착한 출국장 다양하게 팔고있는 선물이나 과자들을 구매하고 출국합니다. 기타큐슈에는 다른 항공에서 볼 수 없는 족욕장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진에어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번 여행도 이렇게 마무리~ 힐링되는 느낌 가득한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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