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네온사인과 자유,문화의 집대성 도시 뉴욕. 한적하고 자유로운 샌프란시스코. 누구나 여행으로는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는 곳. 미국의 핵심 수도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8박9일의 일주일 정도 여정으로 샌프란시스코는 경유하는 코스입니다 :)
경유를 해도 11시간정도 넉넉한 시간이라 핵심 관광지는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나름 동선을 알차게 짜서 관광을 했습니다.
투어코스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
미국 여행을 할때 준비 해야될 포인트는 5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아무래도 행선지가 미국이라 필요한 내용이 요약해도 많으니 필요정보만 참고하시고 스폿 내용은 사진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1. 비행기 관련
2. 입국심사/ 비자
3. 이동에 대해
4. 관광지 이용하기
5. 호텔
1. 비행기
출발은 인천공항에서 유나이티드로 출발합니다.
정기편으로 운항하는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해 다녀오는 여정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11시간을 대기하면서, 관광을 한 후 뉴욕으로 들어가는 출발 여정입니다. 우리나라의 항공편과는 서비스문화가 달라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는데, 불편함 보다는 미국 특유의 화법인 가벼운 조크섞인 대화로 ‘안전’과 ‘친근함’이 주를 이뤘던 모습이었습니다.
1-1. 비행기 좌석과 업그레이드에 대해
좌석은 온라인 마켓등에서 일반좌석을 예약 및 결제를 한 후 발권 후에 유나이티드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가 비용을 결제해 ‘조금 더 좋은’자리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긴 여정에 좁은 좌석을 업그레이드해서 가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 유나이티드 항공 이코노미 & 이코노미플러스 차이
여러 블로그를 찾아봐도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 몸소 체험한 결과 정확히 1.5배 차이가 납니다.
등받이의 넘어가는 각도, 공간의 넓이 차이가 났었는데 사실.. 그렇게 못견딜정도는 아니었지만, 장시간 여행에 따른 편안함은 충분한 메리트를 주었고 티켓을 싸게 구했다면 왕복으로 20만원선으로 각각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뒷자리 이코노미를 4만원정도로 구매해(무료라면 굿) 화장실 이용을 편하게 하는편이 좋습니다.
TIP 비행기의 긴 여정은 그야말로 화장실의 전쟁. 본식을 한번 제공 받은 뒤로는 내리 5-6시간을 불을 꺼버리기 때문에 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 예약으로 좌석을 맨 뒤나 맨 앞의 좌석 또는 복도좌석을 이용하는게 좀 더 현명합니다.
TIP 여행을 하면서 관광지를 들릴때마다 화장실이 보이면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급할 때 화장실을 찾기 정말 힘들어요
2. 비자발급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모든사람은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간주, 경유를하던 도착을 하던 모두 입국심사를 받아야합니다.
이 곳에서 손쉽게 이동하기위해선 비자를 발급받아야하는데 비자발급 사이트에서 일정비용을 지급하고 스캔한 여권을 제출하면 일정시간을 두고 비자가 발급됩니다. 간혹 비자발급이 원활하지 않으신분은 사진으로 찍거나 대부분 여권정보가 잘 읽히지 않아 발생한것이니 여권은 꼭 스캔해서 제출해 주세요. 비용은 $12 정도 들어갑니다.
(링크가 안되신다면 검색창에 '미국 이스타비자' 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2-1. 입국심사
대체적으로 까칠한 아저씨들이 심사를 보니 적당한 긴장감으로 심사를 보셔야하는데, 이름호명 , 몇일을 묵는지, 한국에서 직업은뭔지, 음식가져온거 없는지 등등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손도장을 안내에 따라 차례로 찍고 통과하는데, 이 과정을 비자를 안받게될경우 전부 자세히 영어로 설명해야해서 복잡해 집니다.(관광 무비자90일이 무색해 지는 순간)
뮤니패스
위와 같은 마크는 뮤니패스를 소지하고있다면 무조건 탈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생긴 마크가 있는 대중교통을 전부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하며, 버스,지하철,케이블카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모바일 어플기준 하루가격 $12, 종이 패스는 $24 입니다. 모바일 어플로 티켓을 구매했을때 가격이 2배가 차이나기 때문에 종이패스가 아닌 모바일 발권을 매우 권장드립니다.!!
뮤니패스 어플 사용법
1. 어플을 다운받은 후 신규회원으로 가입과 카드 정보를 입력해 줍니다. ( 티켓은 왠만하면 여행 당일에 구매 해 주세요 )
2.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후 뮤니어플을 키고 buy ticket을 통해 원데이패스 $12로 구매해 줍니다.
3. 그 다음 티켓을 눌러 활성화해도 괜찮냐는 문구를 확인한 후 실행하면 바코드 형식의 창이 하나 나오는데 그것을 탈때마다 보여주고 타면 됩니다.
TIP 구매를 미리 하고 활성화(activate)를 시켜버리면 환불이 안됩니다!! 구매 한 후라도 당일에 활성화 시켜주세요!
활성화되면 패스티켓에 초록색 띠가 움직입니다.
TIP 케이블카를 한번이라도 탈경우 무조건 뮤니 원데이 프리패스는 필수입니다. (케이블카 편도 기준 가격 $7)
[샌프란시스코 11시간 경유 핵심 투어]
공항 ▶ 금문교 ▶ 피어39 ▶ 인앤아웃버거 ▶ 카스트로거리 ▶ 공항
딱 7시간코스로 대중 교통을 통해 대표 스폿만 보고 오는 스케쥴입니다.
- ▶ 샌프란시스코 공항 > 바트열차 타고 daly 역에서 하차 > 28번 버스를 타고 금문교에서 하차 및 관람 (뮤니)
- ▶ 4,27등의 버스를 타고 피어39로 한방에 이동 > 피어39 관람하기
- ▶ 근처 인앤아웃버거에서 식사 > 종점에서 케이블카 타고 파월 중심가로 이동 (뮤니)
- ▶ 지하철을 타고 카스트로 이동 (뮤니) > 카스트로 거리 구경
- ▶ 지하철로 바트열차 되는 정거장까지 이동 (뮤니)
- ▶ 바트열차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위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한 두번의 요금제공 이동을 빼고 나머지 전부는 뮤니패스로 해결해서 교통요금이 무조건 이득이니 패스구입은 필수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유하는 목적지니 호텔에 대한 포인트는 뉴욕 포스팅에 남겨놓도록 할게요 :)
수속을 마친 후 출국전 스타벅스 브런치로 간단히 해결!
처음 본식은 샐러드면과 치킨,비프중 선택가능한 밥과 빵이 제공됐어요 :)
본식 마지막은 햄버거와 요플레가 제공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이때부터 시차적응을 해야합니다 ㅠ
스타벅스를 안들려주면 섭섭하겠죠. 미국 콜드브루는 한국과 다르게 시럽을 타서 줍니다.
이동하기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우리나라와 같이 원데이 패스 개념의 뮤니패스와 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하는 바트열차(공항열차), 요금 버스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일단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위해선 바트열차를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요렇게 생긴 표지판을 따라 바트열차를 타러갑니다. (공항철도)
[바트 티켓 기계 사용법]
요렇게 생긴 바트 패스가 나옵니다.
1.목적지에 대한 금액을 1시방향에 붙여진 이정표를 통해 확인
2. 돈 투입(카드가능)
3. 좌측에 있는 디스카운트로 $1,£5씩 감소해서 비용을 맞춘 후 우측에 영문 버튼을 눌러 발권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간단한 발권 기능으로 돈을 넣고 소수점 단위를 증가하거나 감소시켜서 티켓을 발권하는 방식입니다.
바트를 타고 DALY CITY에서 내려줍니다. 멋진 풍경에 감상 +_+
역에서내려 바로 앞에 있는 28번 버스를 타고 금문교에서 내려줍니다.
바다와 맞닿아있는 웅장한 다리
금문교 (골드 브릿지)
28번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금문교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금문교에 쓰인 케이블 단면의 모습. 바다와 맞닿아있는 웅장한 다리는 연결된 철사의 두께만 봐도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있게 만드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지 입니다.
웰컴센터에서 금문교의 굿즈와 인포센터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웰컴센터 정면 모습 안에는 다리로 만든 수많은 굿즈들이 기다립니다.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 다리를 감상 하실 수 있어요
1930년도에 지어졌고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컬러인 오렌지색으로 선정한 후 골드브릿지라고 불리며 금문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닷바람이 매우 강하기때문에 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겉옷을 하나 걸치는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걸어서 반대편으로도 넘어가실 수 있는데 도보 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넘어 가서 볼 수 있는 뷰포트는 아래를 참고 해 주시면 됩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해양 알카트레즈 수용소, 지금은 관광지로 사용중입니다.
날씨가 맑아 청명하게 멀리 보였던 금문교와 배경들
돌아갈 때에는 타고왔던 28번 버스 승강장이 아닌 반대편에서 타고 가셔야합니다.
다리로 이렇게나 많은 굿즈를 만들 수있다는 것을 보면 놀라울 다름이네요
TIP 금문교에서 피어39로 갈 때 타는 버스는 아래버스노선을 참고하시면 되는데, 28번 버스가 내려준 승강장이 아닌 바로 위의 사진 터널을 지나 큰 고속도로방면에서 4,27,92번의 버스를 타셔야합니다. 이 버스를 탈때만큼은 뮤니패스가 적용되지않으니 미리 준비를 하시는게 편합니다. 대략 $4.25 정도 했던것으로 기억나네요.
휴식과 함께 바다사자를 가까이 볼 수 있는 핫 스폿
피어39 (Pier 39)
피어39 대표 마스코트 바다사자가 뙇! 피어는 항구를 뜻하며 부둣가에 위치한 쇼핑몰로 바다사자들이 모여 휴식을 취할 수있게 만들어주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유람선으로 수용소와 함께 둘러보는 유료코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였었네요.
피어39 초입입니다.
상당히 많은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포진되어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 맞춤입니다.
짠내투어에서 먹었던 클램차우더는 패스했습니다. 그 곳말고도 많은 곳에서 팔고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과 상점에 눈이 휘둥그레 해졌던 +_+
이곳에서는 금문교에서 조그맣게 보였던 악명 높은 범죄자들 해상수용소 알카트래즈의 모습. 꽤나 앞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요렇게 일광욕을 즐기는 바다사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커서 놀랐었네요 ㅎㅎ
바다사자 스폿은 언제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있으며, 생각보다 큰 바다사자를 볼때면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판을 통해 올라가 바다사자를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이동해서 인앤아웃버거를 먹어보러갑니다!
강한 치즈맛에 어우러지는 불 향이 강한 샌프란시스코 대표버거
인앤아웃버거
한국에 팝업스토어로 한정 200개만 한시적으로 팔았던 인앤아웃버거는 줄까지 서가며 먹어보려고 했던 사람들이 많은 정도로 유명한 버거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여러곳에 인앤아웃버거를 만날 수 있지만, 피어39 근처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 들려서 먹어보는는 코스도 좋을듯 싶습니다.
주문은 오리지널 메뉴인 더블더블버거를 시켰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장답게 현지에서도 줄이 끊이질 않았던 모습입니다.
쉑쉑버거랑은 틀린 느낌의 강한 치즈맛에 어우러지는 불 향이 강한 패티는 치즈매니아라면 꼭 먹어봐야하는 대표버거입니다. 매장에는 사람이 많아 테이크아웃으로 근처에서 맛봤습니다.
시내를 바라보며 질주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이동수단
노면 케이블카
피어39 종점에서 파월 종점까지 운행하는 수작업으로 종점에서 사람들이 방향을 바꾸는 모습을 간직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 노면전차입니다. 시내를 바라보며 질주하는 쾌감을 느끼실수있는 이동수단으로 뮤니패스소지자라면 필수로 타셔야하는 코스입니다.
종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한바퀴를 빙둘러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한번에 탈때 20명정도를 태워 보내는 모습입니다.
서서 봉을 잡고 난간에 기대서 타는 방법과 앉아서 가는 방법 두가지가 있는데, 자리가 꽉차게 되면 뒷 창문자리에 앉게되니 자리선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월역 메인스트릿 거리의 노면전차 시작 종점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붐비지않는 성수기가 아니라도 종점에서는 한시간 정도를 기다려야하니 한정거장 앞에서 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메인 거리 파월역 근처의 모습
지하철이 잘되어있고 빠른편이라 파월역에서 타고 카스트로 거리로 이동합니다. 뮤니패스라면 당연히 연동됩니다.
시그니처 무지개 횡단보도로 평등을 외치는 곳
카스트로 거리
카스트로 영화관으로 유명해져 이름 붙여진 이 거리는 지하철 카스트로역을 나와 영화관을 기점으로 대로변에 펼쳐진 양옆의 재밌는 상점들을 보며 걸을 수있고, 뭐니해도 이 곳의 시그니처 무지개 횡단보도를 볼 수있습니다.
모두가 평등한 소수자와 함께하는 거리 카스트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샌프란시스코를 대변하는 거리입니다.
카스트로거리를 보고 바트 전차를 타고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지하철이라도 노면전차 처럼 이동하는 재미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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