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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전시/국내여행

한 번에 끝내는 우도 감성여행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하는 우도여행
우도 여행기
2021.09.08 ~ 2021.09.12

 

제주&우도여행 1일차:
제주 도착 ▶ 일출랜드 ▶ 성산골든튤립호텔

이번 여행은 저번 제주여행과는 다르게 우도를 꼭 가보고자 결심하고 다녀오는 여행이에요. 그래서 우도 포스팅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곁들여서 최근 호캉스에 관심이 생겨 제주신화월드 리조트와 제주 하얏트 도 다녀온 후기를 짤막하게 첨부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하늘길이 제한적으로 막혀있는 코로나 시국때문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제주도에 많은 분들이 찾은 모습입니다. 제대로 여행 온 건 두번 째인 제주도 여행이지만 최근 한 번 다녀온터라 그런지 익숙하네요.

 

 

제주도착! 버스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앞에서 버스를 타고 성산일출봉쪽 숙소로 이동합니다.

 

 

성산일출봉 근처 숙소는 애월읍이라고 불리는 조용한 읍내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에 있는 성산골든튤립이라는 호텔 이었는데요,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어 멋진 노을과 함께 수영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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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가는 빵집이나 오래된 노포등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게들이 호텔 주변에 많았어요.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 삼무국수

이 근처에서 그나마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삼무국수라는 곳으로 찾아가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비빔과 국수 모두 맛있었어요. 수육도 팔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 일출랜드

다양한 식물과 공원, 동굴을 보고 올 수 있는 테마 공원인 일출랜드

하루에 남은 시간이 오후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일출랜드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관람객이 한 명도 없어서.. 거의 전세내듯 보고왔네요. 그런의미로 좋았습니다. (이 곳은 관광객이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관람을 오는 듯한 분위기더군요. 주차장이 매우 넓었어요)

 

 

테마가 다양하게 구성된 모습. 보행로 바닥의 파란선을 따라 보면 된다고 적혀있네요.

파란색 길을 따라 가면 순서대로 볼 수 있게 끔 마련된 공원의 모습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부터는 시설들이 노후 된 정도를 보아 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는듯해 보이는 곳도 있었어요.

 

 

조용한 오솔길도 곳곳에 보여서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 입니다.

 

 

 

 

동굴은 정비가 매우 잘 되어 있었고 컨셉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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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만 형성 해 놓은 동굴과는 다르게 조명을 분위기 있게 설치해서 좋았습니다. 용과 관련된 동굴인 것 처럼 색색의 조명들이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어요

 

 

동굴 길이가 예상보다 너무 깊어서 진짜 동굴들어가는 느낌이 났네요. (초입만 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관광객이 하나도 없어서 더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제주도의 민가 모습을 구성해 놓은 테마존으로 이어졌습니다.

 

 

동굴을 나와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제주 민가와 조형이 세워진 곳도 등장합니다.

 

 

곳곳에 돌로된 조형이나 컨셉으로 구성된 정원도 꽤나 많이 보여요.

 

 

조형물들은 오래된것 도 있었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정리 잘된 정원도 보여서 관리는 꾸준하게 하는 구나.. 라고 느꼈을 정도로 편차가 심했습니다.

 

 

??? 살아 있는 오리가 있네요.. 밥은 먹니 오리야..

 

 

바로 동물원 다음 식물원이 펼쳐집니다.

동물원과 식물원도 조그맣게 구성해 놓은 테마정원도 있었는데 관리된 느낌보다는 방치된 느낌이 많이 느껴져서 관람객의 부재가 조금 큰 것 같네요.

 

 

분수 정원으로 마무리!

 

 

숙소로 돌아와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근처 해변가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스타벅스도 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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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과 친구들 관광객들이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있었네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 없는 모습입니다.

 

 

풍경에 잠시 넋을 잃고 앉아서 감상도하면서 구경하고 저녁이 다 되어서 숙소로 돌아가 식사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숙박은 성산튤립호텔에서 했는데 맞은편에는 관광객 때문인지 술집이 많았는데요, (호텔 옆은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있음) 하루의 마무리는 앞에 보이는 코스를 구성해 놓은 횟집에서 해결 하기로 했습니다.

 

 

1인당 3,4만원정도하는 코스를 시켜서 회랑 같이 먹었는데 바다근처다 보니 해산물들이나 밑반찬들이 다 싱싱하더군요. 그 중에 새우튀김요리는 너무 맛있어서 따로 한 접시를 더 시켜서 먹었어요.

 

 

너무 맛있었던 새우튀김요리

 

 

제주도 왔는데 딱새우가 빠지면 섭하겠죠. 지난번에 제주 동문시장에서 먹은 판매용 딱새우가 아니라 횟집에서 먹는 딱새우는 맛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싱싱하고 쫄깃한 맛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ㅎㅎ

 

 

제주&우도여행 2일차
애월읍 ▶ 우도 ▶ 숙소

섬 여행은 날씨가 항상 변수라서 미리 예측하는것도 힘들고 한데, 우도가는날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 었어요.

 

 

우도가는날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라는 생각, 정기적으로 다니는 버스편으로 애월읍에서 성산일출봉쪽 여객터미널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버스로 10분정도 소요됐어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유독 많아보였던 여객터미널. 다들 우도를 가기위해 표를 끊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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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들어가기위해 배를 타려면 이제는 필수가 된 승선 신고서. 신분증도 필수입니다.(신분증을 안챙겨오셨다면 등본을 뽑는 기계가 안에 준비되어 있어서 별도로 출력후 제출하시면 됩니다)

 

 

 

 

잠수함으로도 우도를 이동할 수 있네요. 금액이 6만원정도로 상당히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에는 많이 남겠네요.

 

 

요렇게 배를 타는 선착장까지 이동합니다.
정기편은 한시간마다 한번씩 있었습니다.

 

우도까지는 배를타고 40분정도 소요됐어요. 차가 들어가는데 정해진 숫자가 있으니 차를 가지고 들어가시는분은 서두르시는게 좋아보이더라구요.

 

 

 

렌터를 할 때는 사진을 꼼꼼하게 찍어주셔야 해요

여객 터미널에서 선착장을 이동할 때 부터 자전거, 오토바이, 삼륜차등 렌터 대여점 전단지를 나눠주기 시작하는데요. 최대한 자전거는 피하시고 이런 삼륜차를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자동차는 내부가 많이 좁아보여서 추운겨울이 아니면 비추입니다 ㅠ (자전거는 나중에 체력적인 한계 때문에 커플이면 100이면 100 싸웁니다..막바지에 많이 보였어요)

 

 

다른 섬과는 또다른 느낌의 탁트인 파란바다와 전망

 

 

정말 섬 여행은 날씨가 9할을 하는것 같아요. 날씨가 다 했다는 표현이 이 때 쓰는게 적절한 표현인듯..

 

 

탁 트인 바다와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멋진 풍경들이 기다립니다. 어디든 공용주차소가 있다면 차를 세워서 구경할 수 있는 목적지 없는 여행이 우도의 매력이겠죠

 

 

군데군데 말을 풀어놓고 방목하면서 키우는 곳도 눈에 띕니다.

 

 

 

우도 햄버거 맛집 하하호호 본점 (with 밤수지맨드라미 서점)

어제 우연하게 술자리에서 합석하게 된 현지인이 알려준 우도내에 햄버거 맛집 하하호호 입니다. 우도 내에서 출발점을 지나 30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나오는 곳인데, 이 곳은 특이한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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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유명한 핫스폿은 별도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우도 선착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반대편으로 넘어오면 이렇게 배를 타고 바다를 구경해 볼 수 있는 비치가 나오는데 이곳에 땅콩라떼로 유명한 블랑로쉐가 있습니다.

 

 

사실 블랑로쉐는 지역 주민한테 평이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가격대만 비싼 라떼라는 소리가 많아서. 그래도 언제한번 우도 오겠냐는 생각에 시켜서 먹었습니다. (여기는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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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라떼 한잔가격이 8500원정도입니다. 가격대비 맛은 그닥...

역시나 말을 들을껄그랬어요 ㅋ. 라떼는 실패했습니다. 가실분들은 땅콩아이스크림을 드세요~ 아인슈페너 같이 땅콩크림이 올라가져있는 라떼입니다. 별로 다른건 없었어요.

 

 

 

우도여행의 종착지 보트로 동굴을 체험하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이쪽은 우도에서 6시방향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멀리서 보는 풍경이 끝내주는 모습

 

 

 

 

 

 

모터보트에 10명정도를 태우고 출발하는데 직선코스로 동굴만 보고나오는게 아니라 액티비티라는 말처럼 놀이기구를 타는것 마냥 회전도하고 고속으로 가기도하고 엄청 재밌습니다! 우도가시는거면 꼭 타보세요

 

 

동굴 들어가기전에 우도8경이라고 말씀해주시던데.. 뭔지 잘 모르겠고 용머리를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엔 이렇게 멋진 우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대신 찍어주면서 기념사진을 남겨주세요. 우도를 가신다면 보트액티비티는 꼭 해보세요!

 

 

이렇게 보트 여행을 마무리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오면 우도 마지막배와 시간이 얼추 맞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신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해요. (차는 배에 탈 수 있는게 한정적이니 밀리니까 차가 대기 줄이 끝도 없더군요)

 

 

여행해서 다녀온 코스는 해안도로를 따라 한바퀴 돌고오는 코스였습니다. ㅎㅎ 날씨도 좋아서 너무 좋았네요.

 

 

배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즐거웠던 우도여행 ㅎㅎ

 

 

 

 

사실 처음에는 숙소근처에 도착하고서 뭐가 있나 찾아볼 때 흑돼지낙지 두루치기 집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못갔어요 ㅠ 마지막날 저녁에 가보기로 하고 우도에서 돌아와서 저녁밥을 이 곳에서 해결했습니다. 정갈하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기억에 남았네요. (포장을 많이 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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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도여행 3일차
제주커피박물관 바움 ▶ 제주 신화월드 리조트

 

 

제주 커피박물관 바움과 맛있는 드립커피

성산일출봉쪽에 위치하고 있는 커피박물관 바움은 커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소품과 맛있는 커피, 커피클라스 등이 각 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에는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컨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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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성산숙소에서의 마지막은 근처 커피박물관을 둘러보고 다음 숙소인 제주 신화월드 리조트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박물관의 이름처럼 커피가 생산되는 곳에 대한 정보나 개인적으로 수집한 물건들을 전시한 공간이 어우러져 운영하고 있었어요.  내부는 별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서귀포에 잠시 환승겸 내려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숙소에 맡긴 짐을 가지고 서귀포쪽을 통해 제주신화리조트로 건너갑니다.

 

 

■ 제주 신화월드

스타벅스 리저브도 입점되어있습니다

제주 신화월드리조트는 생각보다 넓고 스타벅스 리저브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놀이시설들 가족단위로 여행오기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숙박 패키지로 딸려있는 저녁식사는 선택구성으로 되어있었는데 저는 중국요리쪽을 선택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카지노옆에 위치한 음식점이라 가격대가 다 높게 책정되어있었는데 음식들도 정갈하고 맛있게 잘먹었네요.

 

 

 

에피타이저로 전복 음식

메인음식은 칠리새우였어요. 소스가 넉넉해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찜요리는 조금 달았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이후에 디저트가 나왔는데 떡보다는 샤벳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 귀국을 위해 제주도심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제주&우도여행 4일차
제주신화월드 ▶ 제주도심 그랜드하얏트

4일차가 밝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전부 담지 못했지만 어제는 수영장도 이용했고, 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는데 마침 무료 미술 전시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담았는데 전시내용은 별도로 포스팅을 할게요. 이동하기전에 제주신화월드 놀이동산쪽에 가보기로 합니다.

 

 

 

음.. 느낀점은 어른들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다분했습니다.. 이 곳에는 어른들은 안 놀러오는게 좋을것 같아요 ㅎㅎ... 어린이들은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보여서 다시 한번 제주신화리조트는 가족단위 아이가 있으신분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보는 사진은 여름입니다. 그늘을 피할 곳이 없어 정오시간대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더운 여름 막바지라 그런지 야외보다는 실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코로나 때문인지 실내 놀이기구는 이용하지 못해서 반쪽으로 밖에는 이용하질 못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조금 더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제주 하얏트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제주여행은 우도를 목적으로 스케줄을 잡은 것도 있지만, 제일 높다고 여겨지는 그랜드 하얏트를 구경가기 위해 잡은 여행이기도 합니다. 제주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객실은 크기부터가 압도되는 곳이었어요. 정말 넓었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재주 도심풍경 의외로 여기서보니 아파트도 많았네요.

 

 

저기 멀리 제주공항도 보였습니다.

창 밖을 보면 제주공항이 보이는 넓은 창을 가진 곳. 자동으로 창을 닫을 수 있게 끔도 되어있어서 비싼 객실값이 이유가 있는걸 알게 됐네요 ㅎㅎ

 

 

룸 컨디션은 대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너무 방이 넓어서 위화감이 들정도였어요 ㅎㅎ..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욕실이었는데, 발망에서 제휴하고 특별히 같이 제작했다고하는 욕실은 어메니티 부터 하나하나 좋았습니다.
욕조크기도 매우 넓었네요.

 

 

제주 첫 여행기 때 소개했던 동문시장 맛집 바베큐 말이집에서 한번 더 먹기로 하고 찾은 먹자골목에는 "역시 맛집이라 그대로 있는 집은 그대로 있네" 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어요 ㅎㅎ..

 

 

 

 

 

 

 

코로나 시국이 끝나기 전까지는 비행기 여행으로 제주도만 놀러가야할 것 같네요 ㅎㅎ.. 다음번에는 다른테마로 여행하기로 하고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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