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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전시/국내여행

경비행기로 가본 울산 1박2일 여행

 

조용하고 화려함이 공존했던
울산광역시
2021.12.01 ~ 2021.12.02

 

울산1일차
울산 하이에어 ▶ 울산 공항 도착 ▶ 카츠애 ▶ 장생포 고래박물관 ▶ 장생포 고래생태관

 

김포공항에서 처음 타보는 하이에어 경비행기 브랜드

경주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경유지로 울산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경주에는 골프존이 많아 울산에서 주로 왕래하면서 사람들이 오고간다고 하네요.

 

 

하이에어라는 브랜드인데 울산에서 운영하는 경비행기 브랜드 라고하네요 가격대는 4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른 아침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좀 특별하게 울산까지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해보기로 했어요. 경비행기라서 그런지 셔틀버스를 타고 활주로 중앙으로 이동해 탑승한다고 합니다.

 

 

차에는 인원을 한꺼번에 태워서 출발하는 듯 했어요. 처음 티켓팅으로 확인을 한 후 인원을 체크하는듯.. 버스에는 만차였네요 (이른 아침이었는데..많은 승객분들이 계셨네요.)

 

 

버스를 타고 활주로를 이동해 경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이동했는데요. 요렇게 빨간색과 파란색 큼지막한 로고로 페인팅이 된 비행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ㅎ 빨간색과 파란색 로고로 프린팅 되어있는 하이웨어 경비행기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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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야 겪어봤던 활주로 내 경비행기 탑승 하는 행렬.

 

 

좌석이 오밀조밀하게 되어있고 광고까지 달려있어서 시내버스같은 느낌도 나네요

일반 큰 대항기보다 작고 기내 안쪽은 광고가 빼곡하게 붙어있었어요. 약간 관광버스 타는 느낌처럼 기내는 매우 협소했던 기억이 나네요!

 

 

외국과는 다르게 비행기 기체가 매우 가벼워서 뜨고 내릴때 매우 흔들려서 멀미가 심하신분들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세요! 죽는줄 ㅠ

마치 여유로운 비행같지만 기체가 가벼운 경비행기의 특성상 배 타고 바다 나가는 것 처럼 너무 흔들렸어요 @_@ 멀미가 있으신분들은 경비행기 말고 다른 교통수단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멀미가 심해서 타고가는 내내 바람이 많이불어서 너무 힘들었어요..죽는줄..)

 

 

멀리서 보이는 울산 단지 모습과 울산공항 도착한 경비행기.

 

 

울산공항은 지역공항인 만큼 정류장 처럼 이용되는 한산하고 작은 공항이었어요. 색 다른 지역공항 체험!

 

 

울산공항 나와서 찍은 정면 모습들!

공항을 나오면 시내 들어가는 정류장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통하거나 버스를 이용하시면되고 버스를 타고 시내 들어가기 까지 한 20분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울산은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맛집찾기가 매우 힘들었는데요.. 그나마 평이 좋았었던 수제 돈카츠 집을 찾았습니다. 세트구성메뉴 및 신기하게 다른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토마호크 돈카츠도 있었어요. 맛은 있었는데 고기가 얇은데 비해 기름옷이 두꺼워 먹는 내내 느끼함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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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구경도 할 겸 도보로 숙소(호텔)까지 이동하면서 구경해 봅니다.

 

 

호텔은 신라스테이로 잡아서 하루 묵었습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대관람차가 그나마 지역 명소라고는 하는데 저는 따로 가보지는 않고 먼 발치에서 전경으로만 감상했네요 ㅎ

 

 

짐을 풀고 고래로 유명하다고 하는 고래박물관을 가보기로 합니다. 울산은 딱히 관광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경유하는 목적지 도시기 때문에 동선도 길지는 않을 것 같네요. 유명한 태화강 공원은 내일 가보기로 했습니다.

 

 

■ 장생포 고래박물관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장생포 고래박물관. 코로나 때문인지 한산한 모습이 역력하네요. 관광객은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1980년대까지 포경산업이 활발했던 이 곳은 고래잡이가 금지되면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옛날 자료들과 기록들을 기반으로 고래 박물관을 만들어 관광산업을 유지중이라고 하네요

 

 

울산은 고래고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고래고기 자체가 비싸고 맛도 황홀하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지역주민분들도 자주찾는 메뉴는 아니라고 하네요.

 

 

박물관과 생태관을 비롯해 옛날 포경시절 모습을 그대로 본뜬 테마마을을 묶어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겨울이기도 했고, 테마 마을은 관리가 안되어있을것같아서 전시만 둘러보고 돌아가기로 했어요.

 

 

고래박물관에서 스탬프를 찍으면서 동선안내가 되어있어 퀄리티가 꽤 좋았습니다.

박물관은 1층에서 3층까지 구성되어있는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동선을 스탬프를 찍으면서 구경하게 끔 만들어놓아서 좋았어요.

 

 

요렇게 스탬프를 찍으면서 관람한 흔적과 동시에 기념품의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1층은 주로 지역에 관련된 역사나 설명위주로 구성된 모습이었습니다.

 

 

관람순서는 특이하게 1층 > 3층 > 2층으로 되어있었어요. 3층에는 사진과 같이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고래의 탄생과정과 거대한 고래뼈등. 압도되는 고래모형들. 순간 만큼은 신기함으로 두리번 거리면서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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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귀신고래라네요. 이 곳에서도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스탬프 찍는 곳이 동선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눈에 띄게 스탬프를 마련해 놓은게 아니라서 찾는데 조금 안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거대한 고래뿐만이 아니고 돌고래나 알려지지 않은 다른 종류의 고래등. 어린아이들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전시구성으로 알차게 해놓은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고래를 이용해 당시 여러가지 제품들을 만들었던것도 함께 볼 수 있었어요)

 

 

이 곳도 전망대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다른것보다 노을에 맞춰서 전망대를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이곳이 오히려 명소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울산은 아무래도 중공업과 공업의 도시답게 백화점이 무려 3개나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 규모가 크다는 이야기처럼 들렸는데, 규모는 엄청크지 않지만 있을 브랜드는 근처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였어요.

 

 

저기 멀리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조용하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울산 2일차
시내구경 ▶ 울산동헌 ▶ 태화강 스타벅스 ▶ 태화강역 ▶ 경주이동

숙소에서 조식으로 시작해 시내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태화강 국가정원도 들릴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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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조금 화려한 백화점이나 도심거리를 걸었다면 다음날 오전에는 다른 스폿을 가보기로하고 이동했습니다. 울산유명 빵집이 몇군데 있었는데, 숙소에서 거리가 조금 멀어서 가장가깝고 이름이 알려진 파란풍차 빵집을 가보려고 했어요.

 

 

당시에 먹어보지는 못하고 나중에 먹어보았는데 빵 맛은 평범했습니다. 그냥 동네 빵집 같았어요.

 

 

 

 

■ 울산동헌

시내를 이곳 저곳 도보로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울산동헌이라는 곳. 예전 관아가 있었던 자리로 사진 스폿으로 잡기 딱 좋아보였습니다. (오른쪽에는 곧 건설예정인 미술관이라는군요)

 

 

 

 

 

 

거의 이때 쯤 정오를 못미치는 시간이었는데 날씨가 좋고 관광객은 1도 없어서 한바퀴 돌면서 사진찍고 나왔습니다. ㅎㅎ...

 

 

좀 걷다보니 죽 골목이라는 곳이 보이네요. 할머니 분들께서 라인에 맞춰서 여러가지 죽을 팔고 계셨는데 오래된 노포들도 있어서 시골시장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 태화강 스타벅스

택시를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에도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여기는 2층에 올라가면 탁트인 시야에 공원이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로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미 창가쪽은 자리가 전부 차서 멀리서 구경을 주로 했는데, 멀리서 봐도 얼마나 관리가 잘 되어있는지 형형색색 멋진 공원 모습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먼발치에서 바라본 태화강 국가정원 모습. 열차시간이 곧 다가와서 눈으로 풍경만 담고 택시를 타고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최근 새단장을 끝내고 공개한 태화강역은 깔끔한 내부에 경유역으로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안에 쉴 수 있는 커피숍과 편의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의 경유지로 선택한 울산이었지만, 고래에 관련된 박물관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스타벅스에서 바라본 뷰는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짧게 머물렀지만 두 곳은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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