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현 마루오카성 다녀온 기록

일본 후쿠이현 사카이시 마루오카성 (丸岡城)

소도시의 풍광을 볼 수 있는 안개속의 성

2016年

 

일본에 현존하는 성채중 가장 오래된 성채로 1948년에 지진이 일어나 완전히 붕괴된것을 1955년에 폐허 속의 재료로 다시 재건했습니다. 일본의 건축역사의 중요한 건물로 평가받기 때문에 현재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마루오카성은 언제든 성에 접근하면 짙은 안개가 성 주변을 둘러싸게되어 자연적으로 방어막을 형성해 적군이 침입하기 쉽지않았다는 전설이 있어 안개속의 성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현재는 성 안에 올라가서 지역의 풍광을 넓게 볼 수 있을 정도인것 보면 지금 위치에 솟아있는 성이 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위치와 높이를 정하는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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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한 컷씩 찍은 가게와 마루오카성 앞 공터

 

 

 

 마루오카성에 도착했습니다

 

마루오카성은 사카이시에서도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후쿠이역에서 마루오카행 게이후쿠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하거나 아와라 온천역에서 마루오카성행 게이후쿠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합니다. 또는 호쿠리쿠 본선 JR에 내려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친구가 살고 있는 곳에 놀러간 터라 자전거를 대여해 이동했습니다. (친구가 근처에 살았거든요)

 

마루오카성은 입장료를 별도로 받고있습니다. 특이한건 마루오카성 밑에 역사박물관 입장도 같이 할 수 있는 통합 티켓을 팔고 있는점에 놀랐는데 시간이 없어서 역사 박물관은 패스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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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가 높은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올라가면 주위 마을들의 전경을 1차적으로 감상하실 수도 있어요. 넓은 공간에 뻥뚫린 곳이라 탁트인 개방감이 좋습니다.

 

 

 

 

 

중요문화재라고 적혀있는 마루오카성. 1576년에 건립되었다고 하네요.

 

 

 

 

입장하자마자 동시에 옛날 마루오카성의 모습을 본 따 주변에 지형이 어떠한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축소 미니어쳐들이 있었습니다.

 

마루오카성의 2층부터가 본격적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경사가 가파른 계단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오르고 내려가기 너무 힘든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꼭 참고하시는게 좋아요 (습하고 더운 여름날에는 사람도 있으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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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높은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탁 트인 전경의 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구성되어 있어요.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 조망이 있기 때문에 각각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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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이 너무 좋아서 넋놓고 얼마나 바라보았는지 모르겠네요. 한 번 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당. (사진으로 담기가 너무 힘들었던 멋진 풍광들!) 오후되니 해가 뉘엇뉘엇져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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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루오카성을 뒤로 내려오면 앞에 기념품숍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요. 정원도 깔끔하게 잘 정비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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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박물관은 카페를 끼고 돌면 바로 볼 수 있는데 당시 발굴되었던 자료들을 보관해 놓고있다고 하네요.
시간이 없어서 가는건 패스했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잘 정비된 모습이었어요/

 

 

 

출처: 일본 여행을 위한 공식 가이드 - 재팬 트래블 발췌

마루오카성에는 매년 벚꽃축제를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정도 개화 시기에 따라 진행하는데 이 때는 마치 벚꽃의 바다위에 성이 떠있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니 많은 관광객없이 아름다운 장관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

 

참고: 재팬 관광사이트 마루오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