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인천공항
-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탑승 (인천공항 > 후쿠오카)
후쿠오카
- ANA 크라운 플라자 후쿠오카 호텔
- 캐널시티
- ANA 항공 라운지
- ANA 항공 비즈니스 탑승
오사카
- 웨스틴 오사카 호텔
- 토리키조쿠
- 산마르크 카페
- 이세신궁 (별도 포스팅)
- 세인트 레지스 호텔 오사카 (ST REGIS HOTEL OSAKA)
- 아시아나 비즈니스 탑승( 오사카 간사이 > 김포공항)
▼ 일본여행시 알아두면 좋을 팁과 정보 ▼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히고 근 3년만에 일부 규제가 해제되면서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게 됐는데, 오랫동안 쌓아놓았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통해 일본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정말 오랫만이라 그런지 해외여행은 못갔기 때문에 늘 국내여행과 호캉스만 다니다 외국여행이라는 생각에 설렜네요.
이번에는 일본여행에서 후쿠오카를 경유해 오사카 여행을 하는 코스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아시아나 비즈니스를 통해 다녀오기로 했어요.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와 오사카 여행에서의 쇼핑도 포함되어 있지만 여행객들이 방문하지 않는 일본의 관광지. 일본의 다양한 신을 모시는 풍습의 최정점. 모든 신의 기원이라 불리는 '이세'라는 곳을 다녀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다녀오면서 묵은 호텔에 대한 객실사진과 여행일정에 대한 사진등을 담았어요
아시아나 골드클래스 이상은 이렇게 인천공항에 별도로 마련된 프리미엄 체크인센터에 가서 체크인을 진행 하실 수 있어요. A지역으로 가면됩니다.
사람이 전혀없던 모습만 보다가 오랫만에 찾은 인천공항은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일이었지만 사진처럼 궁중 왕실 행차 컨셉으로 포토존을 꾸려서 사진도 찍는 이벤트도 하더라구요
[아시아나 라운지]
외국여행에 필요한 환전과 유심을 마치고 입국 세관을 통과한 후 라운지로 갑니다.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이용하게 되는 이번 여행이라 라운지도 들렸습니다. 라운지는 총 두 군데가 있는데 안가본 동쪽라인을 가보기로 했어요
아시아나 라운지는 꽤나 컸고 고객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충전도하고 다과도 즐기고 대기하는 중..
넓고 통창에 보이는 전망으로 대기중인 비행기를 보면서 간단하게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라운지로 핫푸드, 샐러드, 베이커리, 라면, 음료등의 다과를 먹을 수 있어요. 그 중 핫푸드가 제일 먹을만 했네요.
이렇게 통창을 바라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넓게 트여서 대기하기도 나쁘지않았던것 같아요. 아직 인천공항내에 세관통과하고 면세라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서 라운지가 있어 좋았어요
저녁비행기로 출발해 후쿠오카에 저녁 8시 넘어서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여행은 모두 아시아나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난생 처음으로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비즈니스를 타게되면 앉자마자 먹을 수 있는 (마실 수 있는) 메뉴판을 먼저 제공해 줍니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좌석에서 제공되는 샌드위치와 와인.음료들. 비지니스는 이코노미와는 다르게 술 종류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와인,위스키등)비행기에서 일본 심사시에 필요한 수기로 작성하던 서류가 필요한지를 묻는데 이 수기작성 심사는 미리 사이트를 이용해 등록하셨다면 필요가 없어요 ㅎㅎ
오랫만에 몸이 붕뜨는 경험~ 후쿠오카로 출발합니다.
노선이 짧아서 그런지 샌드위치로 대신하는 식사 ㅠㅠ (연어요리는 별도로 미리 금액을 추가해 예약해야 나온다고하네요. 같이 동행했던 ) 그래서 술이나 와인을 좀 먹었던것 같아요. 와인도 부족해보여서 승무원분께서 챙겨주셨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와인도 채워놓고 못마신 기억이..
늦은 저녁에 도착한 후쿠오카 공항은 예전 여행에서 방문한적이 있는 울산 공항을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로 입출국의 기능만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정말 작았네요..구경할게 없어요)
후쿠오카에서 하카타역까지 이동하는건 버스가 제일 베스트입니다. 저녁8시쯤 도착했기 때문에 중심가로 이동하는게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하카타역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20:30까지 운행중이라 아슬아슬하게 막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국하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20:30전 까지 도착하는 비행기편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20분 정도 소요해서 그렇게 도착한 하카타역은 큰 쇼핑몰들이 연결된 복합쇼핑몰과 역의 기능,먹거리와 중심가까지 모든걸 다 갖춘 모습이었는데 너무 늦은 저녁이라 일단 호텔에서 짐을 풀고 라멘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후쿠오카 아나 크라운 플라자 호텔]
후쿠오카에는 하루정도 머무르고 다음날 저녁에 오사카로 이동 할 예정이기 때문에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아나 크라운프라자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로비모습.
숙소에서 짐을 풀고 구글맵을 켜서 그나마 제일 평점이 나았던 곳을 찾아서 정말이지 오랫만에 라멘을 먹었습니다. 깔끔하고 개운한 느낌이 감도는 라멘이었어요. (갔던 곳은 문라이켄, 하카타역 쇼핑센터의 근방입니다.)
[ANA 크라운 플라자 후쿠오카 호텔 조식]
아나 크라운 호텔의 조식모습입니다. 테마로 지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과 핫푸드, 샐러드, 요거트등 간소하게 잘 마련해 놓은 모습이었네요. 오전에 조식을 마치고 근처 캐널시티를 구경해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옛날에는 볼 수 없었던 대여 서비스가 많이 늘어났었는데 (우산도 대여하더라구요) 자전거 대여의 모습을 편의점 앞에서나 정류장앞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었어요
[후쿠오카 캐널시티]
다양한 유명브랜드가 모여있는 모습, 예나 지금이나 캐널시티의 모습은 변함이 없이 초록색 풀로 덮여있고 브랜드간판이 붙어있습니다.
몰과 몰사이에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편하게 다닐 수 있지만, 워낙 동선보기가 힘들어서 찾는몰이 있어도 쉽게 가기 힘들더라구요.
어디라고 표현되어있지만 막상 길을 찾을 때는 참 어렵더라구요 ㅠㅠ 계속 인포나 상점에서 길을 물어서 매장을 찾았습니다.
봄을 맞아 여김없이 선보이는 벚꽃 관련 메뉴를 파는 스타벅스
일본 스타벅스는 아이스음료도 핫음료에 담아 나오는 종이컵을 줘서 신기했는데요, 그리고 드립커피를 마실 경우 영수증이 있으면 다른 스타벅스에서 드립커피를 반값에 마실 수 있어요. 그래서 또 커피를 마실 경우 영수증을 챙겨서 이득을 보는게 좋습니다.
캐널시티는 사실 중앙에 있는 분수에서 시간에 맞춰서 연출하는 분수쇼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찾는 걸로 유명한데, 사진에는 분수만 나와있지만 음악에 맞춰서 분수쇼를 하기 때문에 음악이 전 층에 들리게 흘러나옵니다.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점심은 돈카츠로 정했어요. 이동하면서 후쿠오카 거리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ㅎㅎ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일본스타일에 맞게 거리 곳곳은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신사도 있었구요
근처 우연치 않게 찾은 돈카츠집. 몰랐는데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하네요
바삭한 식감과 육즙이 합격인 돈카츠, 후쿠오카 미술관도 들리려고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패스하고 저녁에 일본 국내선을 통해 오사카로 향할 준비를 합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어요.
이동하면서 추적추적 내리는비.. 다행히 하카타역과 호텔이 가까워서 이동은 편했습니다. 서둘러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이타미 공항으로 가는 일본 국내선 여정 티켓을 아나항공에서 수속 밟습니다. 한국에서 오사카로 들어가는 공항은 간사이공항, 국내선으로 일본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공항은 무조건 이타미 공항으로 배정된다고 하네요.
수속을 마치고 주위 오미야게 상점이 많아서 한번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은 일본 전매특허 상품들.. 한 번 먹어보고싶은 욕구를 부르게 만들지만 꾹 참았습니다. (한 개씩 맛보기 찬스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후쿠오카 아나 항공 라운지]
이번에도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여정이라 후쿠오카 공항에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아나 라운지를 체험해 봤습니다. 여기도 좌석은 꽤 넓게 포진되어있었지만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답게 독서실을 연상케 하는 칸막이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요렇게 티켓을 끊어서 저녁에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사카 이타미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가벼운 술과 맥주, 과자와 커피등을 먹을 수 있어요. 대기하면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한 컷
아나공항 비즈니스 클래스의 식사로 제공되는 기내 도시락입니다. 프리미엄 키친을 표방하는데 주로 일본 가정식요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반찬과 밥을 제공받았어요. (와인과 함께) 맛은 그렇게 맛있지않았네요. 비행기에서 오랜만에 도시락을 받아 신기해서 한 컷!
이타미 공항에 도착! 늦은 저녁에 도착했네요..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오사카 우메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지하철 급행을 타고 이동, 다음 숙소가 있는 우메다에 도착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요도바시카메라 건물 ㅎㅎ 스타벅스가 2층 외부에 바로 있어 커피마시기도 용이합니다.
[웨스틴 호텔 오사카]
무엇보다 좋았던건 위치가 안좋아서일까 객실 요금에 비해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방이 편안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욕실에서는 방안의 TV와 연결되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이 점이 특이 했어요.
[웨스틴 오사카 호텔 조식]
웨스틴 호텔 오사카 조식은 늘 보는 일본 조식이지만 기본 메뉴도 특별히 준비한 것 처럼 팜플렛을 통해 안내를 하는 모습이었어요. 맛은 깔끔하고 먹기 좋았습니다.
너무 늦은 새벽 저녁이라 근처 토리키조쿠에 가서 가볍게 맥주한잔에 꼬치를 먹기로 합니다.
[토리키조쿠]
최근의 토리키조쿠는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보다는 터치스크린 주문으로 바뀌었습니다. 더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토리키조쿠의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근처 튀김덮밥과 우동 정식을 먹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앞서 설명해 드렸던 이세를 방문할 예정이에요.
스타벅스는 티바나 매장의 경우 상품과 같이 겸해서 티를 좀 더 돋보이게 만들려는 특화 매장의 컨셉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오랫만에 보는 우메다 회전전차
다이마루 백화점에는 포켓몬 센터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원피스 카페나 닌텐도 숍이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대기도 하면서 관광객이 참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한 번 들리면서 사진을 찍엇는데 홀린듯이 구경만 하느라 정작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산마르크 카페]
크로와상에 초코바를 넣어 먹는 기본형을 벗어나 시즌별로 음료와 다양해진 빵으로 무장한 산마르크 카페. 일본 전역 곳곳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먹고싶게 발길을 멈추게 만들어 또 한 템포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이세신궁이라는 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별도 포스팅으로 마련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오사카 신사이바시를 지나 늘 들렸던 사카에 스시를 먹으러 갑니다. (오랫만에 반가운 구리코상)
오랫만에 방문한 사카에스시
사카에 스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해놓았으니 참고해 주세요 😍
[세인트 레지스 호텔 오사카]
다음날에는 마지막날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향합니다. 호텔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메리어트 계열로 위치는 매우 작은 공간이었지만 위로 높게 뻗은게 특징인데요. 입장하자마자 정제된 골드 컬러를 사용해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세인트 레지스 정문 모습
뒷문 모습 (뭔가 고급스러워..)
입구에 들어선 모습. 뒤에는 인포직원이 맞이해 준다.
엘베를 타고 올라가면 체크인 하는 층으로 안내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 들어갈 수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무조건 객실로 갈 때 체크인 층을 지나서 별도로 마련된 안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는 점
이렇게 안 쪽으로 들어오면 두 개의 엘리베이터가 있고 카드키를 대면 자동으로 해당층에 올라갑니다.
전체적인 침실 컨디션.
침대옆에는 이렇게 서랍으로 커텐과 조명을 제어 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콘센트도 서랍에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 제공되는 웰컴음료.
반대편에서 바라본 침실 모습
욕실은 양 옆으로 이용하는 세면대와 욕조구역이 따로 나뉘어있는 모습. (앞에 보이는 나무로된 미닫이문이 가방이나 옷을 걸 수 있는 보관함 입니다)
욕조에서는 TV도 볼 수 있고, 샤워는 해바라기는 없지만 샤워호스와 옆에서 뿜는 샤워시설이 있어요. 독특한 구조
냉장고는 화려한 개폐문으로 되어있는데 오히려 좀 불편했어요.. 커피머신이나 포트기 등이 다 한꺼번에 들어있어서 ㅠㅠ
커텐을 열고 한 컷
이렇게 문 옆에는 카운터에 오더했을 경우에 갔다주는 요청물품을 별도로 넣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게 특징이었네요.
체크인을 하고 돌아서 객실 엘리베이터로 가는 방향에는 이렇게 바가 있습니다. 세인트 레지스 바는 워낙 유명해서 한 번 들려보기로 합니다.
고풍스러움의 끝. 높은 천장과 큼지막한 벽화는 어두운톤과 골드장식으로 되어 있는 고급스러움에 포인트를 더하는 느낌이었어요. 뒷편에는 가수가 30분 마다 노래를 해줬습니다.
벚꽃시즌에 찾아가서 있었던 특별메뉴를 주문.
가벼운 안주와 함께 일본여행 이야기로 꽃을 피우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침에 침실에서 바라본 창밖의 모습.
체크인을 지나 객실올라가는 곳 (어제 갔었던 바도 있습니다.)
밖에 마련된 발코니의 모습.. 예전 나카시마미카 콘서트로 방문했었던 건물도 보이네요.
마지막날. 오랫만에 즐거웠던 여행을 뒤로하고 이제 출국하러 간사이 공항으로 향합니다.
늦은 저녁에 출국이라 그런가.. 모든 간사이 공항 면세점이 저녁6시 이후론 운영을 안하고 먹거리, 술을 선물을 살 수 있는 면세점만 운영하는터라 당황했네요.. 인천공항에서는 그래도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늦은 저녁에는 대부분의 면세점이 운영을 안하니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돌아올 때 제공받은 아시아나 비즈니스 음식. 불고기요리와 닭고기요리중 선택할 수 있게 세팅되어 있고 꽤나 구성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비행시간이 2시간정도 걸려서 그랬던것 같아요
이번 여행은 마무리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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